제 소개를하죠

저는 이제 고3졸업을했습니다. 이제 갓 20살이죠.

고로 이 글은 고3이하 혹은 동갑 아무리많아야 저보다 한살위 사람들을 위한글입니다.

제가 말하는글이 제가 군대다녀오신분이나 뭐 좀더 높은 연령층에 살아보지않아서 속하는지 모르겠지만 ....

감히 올려봅니다.

저는 중학교때부터 6년내내 흔히말하는 '웃긴애'로불렸습니다.

얼굴 전혀 웃기게생긴얼굴아닙니다. 그렇다고 목소리가 튀는것도아니죠. 키도 180넘고 큰편이죠. 마른편이죠.

외형만봤을때는 웃긴사람이 전혀아닙니다.

일단 저의 개그스타일은 몸개그는 전혀!! never 안합니다. 제가 키가 크고 말라서 가끔 뭔갈할때 엉성해보여서 의도하지않게

몸개그하는경우는 있어도 제가 의도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말'로 하는거죠 말투와 제스쳐 사소한 행동 표정 타이밍 이것이 전 개그를 좌우한다고 믿습니다.

여기서 제일중요한건 타이밍입니다.

타이밍... 뭐라설명해야될지모르겟는데 말을하다보면 '이때다!' 할때가 있습니다. 그때 치고 들어가야지 웃기지

그때를 넘어서거나 그때가 안되면 흔히말하는 '썰렁한'분위기가 됩니다.

타이밍은 말로설명할수없는게 말을 많이하다보면 감이잡히죠 그 감이 잡히면 일부로 타이밍을 잡으려고 노력안해도

잡히는게 타이밍입니다. 이것은 최대한 말을 많이하는게 중요합니다. 굳이 개그가아니더라도 그냥 일상적인 대화더라도 말을 많이하는것이 중요하죠. 남이 말하는거 듣는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게 사소한 제스쳐 행동 입니다.

말을할때 정자세로 말하면 전혀 안웃기죠 . 손짓 매우중요합니다. 제가 tv연예인들중 말개그의 최고라고 여기는

신정환 탁재훈 김구라 윤종신  을 잘 보면 사소한 말을 하더라도 손짓 하나하나가 안웃긴말도 웃기게만들어줍니다.

삿대질 팔짱 머리긁기 코만지기 말할때 손가락으로 비유하기 등등 이런게 다 그부류죠 적절히 조합해서 해야됩니다.

표정 에대해 설명하자면 사실 저는 표정으로 막 뭘웃기거나 그런건 잘안합니다.

그런데도 무의식중에 많이들어가는게 표정입니다. 정색 눈썹치켜뜨기 눈한쪽으로 돌리기등등...

표정은 대부분 상대방 말에 반응할때 나옵니다. 내가 말할때는 잘 안하죠

이 표정이란게 적절히 쓰면 웃긴데 남발하면 ㅄ같죠. 싸보입니다. 애가 ... 노홍철 김현철 강호동 등등 너무 남발하죠

위 세명연예인들을 특정 비하하는게 아니고 솔직히 여자웃기는법이 여자사귀려고 하는것아니겠습니까?? 근데 저 3명처럼하면

웃길순있어도 여자사귀는데는...좀 거리가 멀죠 .

그리고 또한가지 방법은 이거는좀 위험할수도 있는데 제일빠르게 웃길수도있는거죠.

상대방을 갈구는겁니다.

저는 이거 많이합니다. 상대방이 성격이 매우좋고 잘웃고그러면 직빵입니다. 근데 한번 갈궜다가 뭔가 웃는게떨떠름하거나

정색 또는 삐지거나 그러면 바로 갈구는건 그만둬야합니다. 안그럼 부작용...

갈구는것도 재밌게 갈궈야지... 음 ...  예를들어 여자애가 원모양 귀걸이를 하고왔습니다.

그런데 이걸 갈군다고 그냥 뭐야 그귀걸이 이상해 ㅋㅋㅋㅋㅋ  또는 뭐야 안하는게나아 빨리빼ㅋㅋ 이렇게 직설적인것보다는

 손각락으로 귀걸이 가르키면서 뭐야 어디 지나가다가 굴렁쇠 줏어서 귀에 달고왔나보네??ㅋㅋㅋㅋ    하는것처럼 비유를통하는게 상대방 기분도안나쁘고  서로 웃을수있습니다.

제 3자를 갈구는것도 많이 좋은방법이죠. 제친구가 옆에잇다면 친구를 갈궈서 여자가 웃게만든다거나 ... 막 쏘아붙이는식이 아닌 서로 다같이 웃을수있게 갈구는거.... 가 가장좋지만 약간 기분나쁘게해도 적당히만 하면 뭐....

(사실 저는 적당히란걸 잘 몰라서 여자랑 많이 친해지는데는 성공햇지만 남자애와 사이가 나빠질뻔한적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한것을 다 제대로 소화해내려면 말투... 말투가 가장중요합니다.

어벙띠면 안되죠 그렇다고 노홍철씨처럼 그런 말투도 안됩니다. 말투 평범한게 가장좋죠. 근데 평범한것에서

억양의 음높이 를 조정해야죠 . 말투는 이렇게 글로쓴다고 되는게아니고 롤모델이필요합니다.

저는 중학교3학년때 반에 말개그가 매우뛰어난애가있었습니다. 그친구랑 같이다니고 너무웃겨서 따라하고 그러다보니 되었죠.

주위에 말개그가뛰어난사람이있으면 그사람을 롤모델로삼으세요  아니면 특정연예인을하는것도괜찮습니다.

탁재훈을 강추합니다. 윤종신은 진짜 너무 깐죽대는 말투고 신정환은 몸짓빨이쎄죠 김구라는 너무 아저씨같고

탁재훈말투가 딱이죠 말개그의 신이라고생각합니다

사실저는 여자 웃겨서 사겨본적은 없습니다. 여자 '친구'만 다른 남자애들에 비해 훨씬많을뿐이죠.

저는 웃기는걸 너무 남발해서 남자로서의 가치 매력을 떨어뜨리는바람에... 여자애들이 절 남자로안볼뿐이죠.(그 중에서도

저를 좋아해주는 여자가 있긴있더군요)

중요한건 적정선에서끊기 . 진지할땐진지하고 웃길때는 웃겨주고 (오버하면절대 ㄴㄴ) 이게 개그로 여자사귈때는 가장중요한것같습니다. 이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죠

저는 저짓을못해서... 웃길때는 웃겨주고 진지할땐웃겨주고 그러는바람에

그리고 엄청나게 큰단점! .. 내가 웃기려는 여자하고 나하고 코드가안맞으면 웃기는건 포기해야됩니다.

원래 아 여기서 터져야겠지?? 또는 과연어떤반응이나올까?? 하는데 전혀 쌩뚱맞은 반응 정색이더라거나 뭔말인지 모르겠다는 표정 이런여자들은 한 2~3번 개그 시도한다음 영 안맞다싶으면 ... 포기입니다. 개그로친해지는건...

전 그래서 얼굴 아무리이뻐도 제 개그 안먹히는 여자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리고 개인기 몇가지 있어도 좋죠.

저는 모창을 연습했습니다. 조용필 박효신 김건모 등등....

이건 그때그때 나오는 재치성개그가아닌 준비된개그에 속하죠. 뭐 이런거 한두개 있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개그는 피지컬이 되면 30%는 먹고들어갑니다. 얼굴이 약간웃는상이거나 목소리가 얇은 목소리거나 ...

제가 쓴글은 단지 '글'에 불과하며 저것을 알기위해서는 경험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건 여자를 웃기는법이지 여자를 사귀는법이 아닌것을 거듭 강조드립니다. 뭐 여기서 매너 +외모 + 멘트 가 어울려지면 더할나위없겠지만

이글은 그냥 '여자 웃기는법' 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100%저의 생각이며 경험에서 나온걸 토대로 쓴글이니 아닌것같다고 막 악플달지마시고 내생각은 이러이러하다 하고 의견을 적어주셧으면합니다.

맨날 연애겟 도움받다가 저도 도움이될까해서 올린글입니다.

이상 감히 개그에대해 한번 읊조려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