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사람이 자기 맘을 몰라주고 무시하나요 혹시?
자신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고민에 고민을 하며 어렵게 보낸 문자메세지를 껌 씹듯 가볍게 씹어버리나요?
그럼 여러분도 그 여자를 가볍게 무시하세요..
그런 여자는 만나줄 가치도, 사랑해줄 가치도 없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지요? 그래도 사랑하는데.. 좋아하는데.. 어떻게 그러냐구요?
그렇다면 제가 하는 얘기 한번만 들어보세요...
여러분.. 존중과 거부는 결국 같은 말입니다.
존중이란 긍정적인 의미에서 상대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고,
거부란 부정적인 의미에서 상대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무시는 다릅니다.
무시는 상대에게 어떠한 가치도 부여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에게 이익이 되고 그것이 진정으로 옳다고 여겨 그리 선택했다면,
저는 기꺼이 그와 싸울 수 있습니다.
귀찮기는 하지만 얼마든지 논쟁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닐 때,
옳다고 여기는 것도 아니고 이익이 되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이미지와 감정에 휩쓸려 자신과는 상관없이 선택하고 말았을 때,
거기에 대해 뭐라고 하는 자체가 의미가 없지요. @_@
물론 아예 선택 자체를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는 할 말은 없지만요..
그것은 무어라 말하기조차 의미없는 가치없는 것들입니다.
화를 내지만 공허한 것은 그 때문이고,
욕을 하면서도 허탈한 것은 그 때문입니다.
아무 가치가 없으니까.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
거부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화를 내고 욕을 하고 싸울 수만 있어도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조차도 없다면 그것은 없는 것이나 같은 것입니다.
무어라 해야 할까요..?
있지도 않은 것들에..
화도 나지 않고 웃음만 나고 마는 것은 ..
역시나 거부할 가치조차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건 없는 겁니다.
아무런 가치도 없이..
그냥 없는 존재가 되는거죠.
상대가 자신에 대해서 그런 정도의 '없는'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데..
그런 상대에게 매달리는것은 자신에 대한 가혹행위이며 자학 행동이 아닐런지요..?
그런 여자가 아니더라도 훨씬 더 심성 곱고 얼굴도 이쁜 여자가 대한민국에 수십 수백만은 될텐데요..
굳이 그런 여자 하나 때문에 마음 고생하는 것은 엄청난 정력 낭비인것 같아요.
자신을 좋아해주는 남자에게 그렇게 매몰차고.. 사람 소중한줄 모르는 여자는 사랑해줄 가치도 상대해줄 가치도 없다고 생각해요.
'오기 발동!!' 이라든지..
'지까짓게 튕겨?' 라든지..
라는 것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거리가 먼 이야기에요.
이건 '무시'가 아니라 상대가 '거부'를 할때 오기 같은걸로 밀어부쳐야 될일이지요.
물론 제가 말한것마냥 사람 심하게 무시하는 여자가 얼마나 많이 있겠느냐만은.. 그래도 저는 더러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자신의 고백이나 마음을 거부하는 여자는 만나도.. 무시하는 여자는 만나지 말자 이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