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같지도 않는고백 .. 다시 한번더.

리시안사스 작성일 09.02.09 04: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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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백할려고했긴 했는데 말입니당 ㅜㅜㅜ

 

계획대로  영화를 보고 인형뽑아주고  밥을먹었습니다

 

남산 힘들어서 가기싫어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같이갔습니다 케이블카 타구 ㅋㅋ

 

다 구경하구 야경보면서  애기하다가 내려갈댄 걸어 내려갔습니다  길을 잘못타서 반대쪽으로 나왔더라구요

 

그 긴 길을 걸을때 칭얼칭얼 대긴했지만   이야기를 하다가 말했습니다 

 

나 그래도 여기 꼭 한번 좋아하는 사람이랑 와보고 싶었어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자신이 아닌줄알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야...  너라고 ㅋ ㅋ   그 좋아하는 같이오고싶었던 사람이 너야  라고 했죠

 

그랬떠니  좀 피식 웃으면서  알고있어 .. 라고 대답을했습니다  애메하죠 ...    알고있다고 하지만

이 대답은 뭘까요 ㅋㅋㅋㅋ   그래도 용기내서 좋아한다고는 말했는데;;;

 

잘못나와서 한강로인가 어딘가 6호선에서 성수가는거 타서 중간에  전철이 끊기더라구요 ㅋㅋ;;;

칭얼거리는 저의 그녀 ㅠㅠ ㅋㅋ

 

제가 같이 택시타고 그녀의 집근처까지 바래다 줬습니다 석촌쪽이더라구요

 

전 돈이없어서 한강까지만 건너서  집까지 걸어왔습니다 ㅡ,ㅡ;;;;  길헤멜줄 알았는데 표지판보고 갔더니 도착;;

 

딱 2시간 20분걸렸습니다 ㅋㅋㅋㅋ   한번도 쉬지도 않고 걸어서 ㅋㅋㅋ

 

 

이번주 다시만날려면 14일 토요일밖에없더라구요  다시한번 만나서 말할껏이 있다고 

하면서 만나서 이야기 를 할까 합니다  

 

오늘은 꽤 고생시켰네요 ㅜㅜ  제가 강제로 대리구 다녀서 ㅋㅋㅋ;

 

일단은 싸이 방명록에 오늘 고생했다고 하고 미안하다 고맙다

내가 했던말 진심이다  라고 썼어요 대략 ㅎㅎ;

 

아이구  ... 집에 걸어오면서  눈물이 좀 흐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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