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가 넘 심해져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상담후에 신경치료중 전화가 오더군요.....
우선은 당연히..신경치료중이라...마취해서 전화는 나중에 받아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치료에 전념....
나와서 보니까 모르는 번호네요....
누굴까???
하는 마음에 전화 해봤더니...예전에 잠시 만나던 누나더군요....
지금 여친 사귀기 전에 사귈뻔했었던....
왠일이냐고 오랜만이라고 주절주절 떠들어 대다 여친 전화로 상황종료...........인듯 했으나...
네이트온에 들어와있더군요....
한다는말이....
"많이 생각해봤는데...나...너 세컨드 할래....."
이 누나랑 연락 끊을때...술 먹고 정떨군다는 생각으로...
나 여친생겼다...정 나랑 만나고 싶음 세컨 하던가.....
라고 했던 장난말을 실제로 받아들이더군요....
전 싫다고...그거 장난이었다고.........
결국엔 오늘 만나서 얘기하자는거....
신경치료 핑계로 다 쫑내고 집에왔습니다....
제 마음은....여친을 좋아합니다.....
정말...저 같은 하찮은놈땜에 넘 고생했고...아직도 고생중인..
근데 이 누나...어찌보면 제 이상형 이었습니다.....
작고 아담한....그리고 성격도 활발한....
단점은....집착이 넘심하고....같이 있음 숨막히는...
당연히 선택은 여친이죠....폰 번호 바꿀 생각입니다...네이트온도 삭제하면 되니까...
근데 미안하네요.....
그냥...그 누나도 좋은 남자분 만났음 좋겠습니다
하아..ㅡ.ㅡ;;;;신경치료 첫날이라서 술 먹음 안되는데...술이 땡기네요...ㅠ.ㅠ
피에쓰....:치과 의사건 조무사건 아무리 이쁘고 몸매 좋아도....악마로 보이는건 저만일까요..ㅡ.ㅡ;;;;
피에쓰2.....: 이빨 크라운 씌우는거 넘 비싸요..ㅠ.ㅠ 3개 씌우고 신경치료 하고,2개 땜빵에 사랑니2개 발치하는
대공사지만.....200은...쿠헐....카드 한도 딱 마춰서 끝났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