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스키장 데이트 괜찮은거 같군요

rlqja83 작성일 09.12.20 22: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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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랑 다시 사귀면서...

 

토요일이 나름 기념일인지라...

 

뭐 할까를 일주일 전부터 고민 하다가...

 

 

대뜸...가서 보드 갈켜줄께 가자....

 

라서 해서...금요일날 학동역 투어 하고, 찜질방에서 잔 뒤에 보드 타러 슝~~

 

 

잡설이 길었네요^^

 

 

우선 이 데이트의 특징은 둘중의 하나가 보드나 스키를 잘 타야 합니다..ㅡ.ㅡ;;;

 

그라운드 트릭 까진 아니더라도....라인딩 하는데 아무 문제 없으면 될정도...;;

 

 

남자가 잘 탈때 여자는 하나도 못탈때의 장점...

 

1. 남자가 멋저보인다고 하더군요...

 

예를 들어서 외국에 갔는데, 남자가 영어를 무진장 잘할때 여자는 그 남자한테 호감도가 상승한다고 하죠??

 

그와 같은거라고 하더군요 내가 못하는거지만, 상대방이 월등히 잘할때 호감도가 높아진다고 하는군요

 

2. 여자가 남자한테 의지하게 된다...

 

뭐..ㅡ.ㅡ;;당연하겠죠??

 

3. 매너 있는 남자로 어필 가능성 있음....

 

보드 신겨 주고 세심하게, 가르쳐주면...어제부터 지금까지 같이 있었는데, 단 한마디 불평도 안하더군요...

 

제가 더 신경쓰고 있다는게 보여서...

 

4. 스킨쉽의 진도가 확확...(스킨쉽 진도 아직 못 빼신 분들 한테만^^)

 

처음에 보드 배우면...정말 운동신경 없으면...일어나서 힐 사이드 슬립 하기도 힘들죠....

 

일어나고 슬립 해줄때, 살짝 살짝 안아줄수 있고..

 

펜쥴럼 가르칠때, 뒤에서 안고 갈수 있으니.....

 

5. 친밀감 급 상승....

 

어떤것을 하던 커플이 같은것을 공유하면, 친밀감이 높아진다고 하는군요^^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겠죠??

 

1. 돈이 정말...ㅎㄷㄷ 하게 깨집니다...

 

저도 주머니 사정상...펜션에서 잘까? 당일 할까? 했는데, 아시는 분이 회원분이셔서...다행스럽게 전화상으로

 

싸게 콘도를 잡았지만......

 

여친이랑 가는데, 최소한 보드복 정도는 사줘야겠죠??

 

2. 체력이 만땅 아니라면..ㅠ.ㅠ 힘듭니다

 

저도 나름 평소에 운동 열심히 하는 스타일인데...

 

첫 보딩 하고 나면 온 몸이..ㅠ.ㅠ

 

 

뭐..이정도 빼고는 괜찮네요

 

제가 나름 추천해 드리는 곳은 현대 성우 인데요

 

당일로 갔다오기엔 아주 좋습니다

 

 

리프트 주간 + 왕복 버스비랑 그외 잡다한것 합쳐서 5만원 이라고 하는군요

 

저희도 차로 왕복 했지만.....

 

 

스키장 홈페이지 잘 뒤져보면 할인 받을수 있는것들 쌔고 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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