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심리 이게 뭘까요??

노블베이비 작성일 09.02.18 00: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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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헤어진 여친 붙잡고 싶다고 글올렸는데요

 

오늘 오후에만났습니다.

 

만나서 도 가 나오든 모 가 나오든 이야기좀하자고..

 

만나서 차 운전하며 이야기했는데

 

힘들어 죽겟다고 하니까

 

원래 헤어지면 그런거라고 시간이 약이라더군요

 

넌괞찮아 했더니 웃으며 괞찮다고하고

 

울컥하지만 참았습니다

 

그래서 주저리주저리 내 속이야기 다하고 잡으니까 단호히 싫다더군요

 

그럼 내가 너한테 너무 잘못했다고 내가 너 주기만 할테니까 받아만 주라했더니

 

 일단은 알았다더군요 그냥 일반대화처럼 웃으며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차안에 화장지 넣는곳에 그전부터 갖고싶다던 지갑을 사뒀거든요

 

포장이쁘게해서..

 

제가 화장지좀달라면서 문열도록 유도했습니다

 

그리고 그거 딱보더니

 

5초간 멍해하더군요

 

그리곤 울면서 감동이다 라고 하더라고요

(제가평상시 그런놈이아니였거든요)

 

그리고 다시 이야기했습니다

 

그땐사뭇 분위기가 틀렸습니다 아까의 무거운 공기가 아닌

 

가벼운 분위기로 농담도 섞어가며 내가 다잘못했다..이제 깨달았으니

 

잘해준다고 그녀도 그냥 그려려니 하더군요

 

그리곤 보쌈집에가서 상추쌈을 싸서 입에넣어주니 잘받아먹더군요..

 

그리곤 제가 먼저 팔짱끼고 집에올땐 깍지 까지 끼고왔습니다..

 

헤어질땐 농담반 진담반 뽀뽀도해주라고했습니다..

 

선은 넘지 말라고 하며 웃으며 가더군요..

 

그때까진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근데 문자로 

 

나너랑 다시시작하려고 이런거아니야 니마음 편해질때까지만 연락할꺼야

빨리 여자친구만들어...

.............

 

제가 연애초보라서 친구들에게 물어봤더니

 

1.그냥문자그대로

2.그냥 지갑이욕심나서(그런 사람아니라니까 여자 뒤돌아서면 무섭다 이러더군요)

3.바로 맘풀려버린 듯하면 자존심 상하니까 자기관리

 

이셋중하나라더군요

 

그리고 방금집에 와서 문자 보내니 답장이 없네요 ㅜㅠ

 

고수님들 의견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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