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해서 만났고 만나는 동안에는
누구보다 사랑하고..누구보다 아껴주었다면
헤어진 다음에라도 최소한의
서로 만들었던 추억에대한 예의를 지켜줘야하는게 아닐까...
난 여자맘 돌릴려고..원형탈모까지 생겨가며 눈물흘리며 슬퍼했는데...
새벽에 정말 죽을만큼 힘들어
"죽을만큼 힘들다고..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답장없을 문자 보내며..
기대했는데...
지금은 나한테 화가많이 나서 그런거라고 화풀리면 맘돌릴꺼라고...
그기대 하나로 지금껏 버텨온건데...
가끔 내 전화 받아주는게...아직 내생각 조금은 하고 있다고 위로 하며 살았는데...
지금와 생각해보니 헤어지고 몇일만에 그남자 만나서
그남자와 관계가 흐지부지하니까..나랑 연락하며 저울질한 거였어..
난 그런것도 모르고 그새벽에 1시간30분이나 차타고 갔는데 너 10분 얼굴 보러..
나한테 빨리 여자친구만들라고?? 나 참 바보 같다고??
그냥 맘에없는소리하는줄알았는데..나한테 조금은 양심에 가책을 느껴 그런거였어...
내가사준지갑에 그남자 사진끼워놓고 다니며...
내가사준 핸드폰에 내애칭으로 그남자 번호 저장시켜놓고..
나랑갔던곳 같이했던 모든추억 그사람과 겹치게 되면 처음온것처럼 처음하는것처럼..행동하겠지
훗..싸이에..그남자 머리부터발끝까지 사랑한다고..진실된 만남으로 영원히 함께하자고..
만날려면 나보다 좀 잘난놈 만나지 그랬니..속이나 덜상하게...
나도 잘생긴건 아니지만..어디서 고릴라같은놈...싸이보니 나이쳐먹고 백수있듯하던데..
왜??서로 사랑하다 헤어진건데..왜 나만 힘들어야할까??
넌 나 보란듯이 남친이랑 안고사진찍고 사진올려놓고 잘사는데 말이야...
사진날짜보니까..내가 힘들다고 한걸음만 뒤돌아 봐달라고 연락한날이 였던데..
그사람 만나느라고 연락안받은거였니??
오빠만나는 동안은 어떤누구보다 진심으로 나 사랑했다고 했지??
그래서 헤어진지 40일 조금 지나 다른남자한테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한다고 지껄이는거냐??
내가 볼꺼란걸 뻔히 알고있으면서...독하고 더러운것...
우리함께했던 시간..
둘이 맥주한잔 마신날이면.. 너업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던 너희집앞 골목길..
니 일끝나면 기다렸다 같이먹던 아이스크림..
새벽에 서로 슬리퍼 찍찍 끄집고..집앞 편의점 에서 라면 먹으며 웃던기억..
여름에 놀러가 방이없어 차에서 밤새 이야기했던기억..
너희집 처음 놀러갔을때 니 물건하나하나 니 방에서나던 냄새까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한데..
조금지나면 아무것도 아닌게 되버린다고..어쩜그렇게 무덤덤하게 나한테 말할수있니...
미안하다고..여친 빨리만들어 행복하라고...
그래서 넌빨리 행복해질려고 헤어지고 몇일만에..니말처럼 머리부터발끝까지 사랑하는 남자만들었니...
정말밉다...너란 사람도 밉고.. 니가 그런 여자인 줄도 모르고 순정 다 바친 나도밉다...
니가예전에 그랬지...이남자 저남자 만나보고 오빠만한남자없음 다시간다고....
니말처럼 나진짜 바본가보다 아직그말에 기대하고있는거 보면...
죄송합니다.. 많이 답답해서 그여자에게 하고싶은말 몇자 끄적여 봤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