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오랜만에 ㅎㅎㅎ 글남겨요
어제 여친생일였습니다.
사귄지 한달도 안됐지만~ 벌써 생일 -0-
돈은 없고 ...
없는돈에 내기당구에서 돈까지 잃고 ..... OTL...
멀 챙겨줘야하나 깊은 고심에 빠져있는 저에게
친구들이 그냥 미니 케이크 사서 근처 까페에서 초 꽂고
노래 불러주라구.. 편지도 써서 주면 좋다고..
...흠... 괜찮을꺼 같아서 준비할겸~!
인천으로 날라갔죠~
학원이 밤 10시 넘어서 끝나는데
한시간 전에 도착하여 11000원하는 아기자기한 생크림 케이크와
급 쓴 편지를 준비하고 추운날씨에.. !! 달달 떨면서 기다렸죠
그리고 끝날 쯤....
문자를 날렸죠
"나 너보러 왔어 빨리와~" 라고 ㅋ
10시 40분 쯤에 만나서..손 붙잡고 부랴부랴... 근처 까페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전철 막차시간의 압박 하앜하앜....
그리고 자리를 잡고 케이크를 꺼내서 초를 꽂고 불 붙이고
초큼... 쪽팔렸지만.... 나홀로 생축가 노래를 불러줬죠 ~!
그리고 촛불 소화식.. ㅋㅋ 초가 몇개 없는데 연기가 꽤나서
스프링쿨러 터지는거 아닌가 내심 불안했음 천정 두리번 두리번 ('' )( '')
그리고 히든카드 편지~!
여자친구가 인상이 좀 쌀쌀 맞고 무표정일떄가 많음!
아직 사귄지 얼마 안돼서 쑥쓰럽다고 좋아도 표현을 잘 못하겠다고 (그러면서 문자로는 -_-.... 완젼 딴사람;;;)
머 해줘도 그냥 무표정이였는데 ~
그날 은근히 막 얼굴에 좋아하는 ㅋㅋ 것이 보이더라구요
말없이 팔짱끼구 기대구
미션 썩쎄스 였습니다 -0- 캬캬캬
P.S
연겟 여러분은 생일이나 기념일에 무엇을 해주시나요
강추 이벤트나 선물 알려주시면
후일... 제가 써먹도록 하겠습닌다 ㅋ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