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 전쯤인가 졸업식을 끝내고 친구들과 술한잔 했습니다. 그날 과음을 해서 제 친한 친구 한명이 핸드폰을 떨궈서 우연치 않게 제가 보관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다음날 어떤 여자한테 문자한통이 오더군요.
이름을 보니 저두 한두번 본 애였습니다. 제 친구와 고1때 사귀던 여자애였습니다.
저도 한두번 본 사이구요 , 한살 어린 고 3입니다 ^^
같은 아파트 같은동에 산다는.. 아무튼 전날 얘기를 하면서 어쩌다 친구핸드폰으로 계속 문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네이트온에서 친구한테 내가 니껄로 걔랑 문자 잘하고 있다고 말하니까 친구도 아예 신경을 안쓰던 눈치더군요
아무튼 친구껄로 문자만 하다가 헤어질 생각으로 하다가 친구한테 핸드폰을 돌려줄날이 왔습니다.
제가 그 여자애한테 이제 친구한테 핸드폰 돌려준다고 하니까 갑자기 제 번호를 물어보더군요
뭐 그래서 알려주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날 바로 술을 먹고 걔한테 문자가 오더군요
문자내용은 뭐 자기 양오빠가 되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앗다고 말했죠
그뒤로 정말 문자를 맨날 하는것 같아요.. 하루도 안빼놓고 문자는 거의 여자애가 먼저하구요.
그리고 몇일전에는 만나서 밥두 같이 먹었습니다. 같은아파트라 만날 기회도 많더라구요
제가 부르면 무조건 나오더라구요...
발렌타인데이는 초콜렛을 직접 만들어서 저한테 선물하기도 했구요...
저는 얘가 점점 좋아아지는데 얘는 절 어떻게 생각하는지 참 궁금하기도하고 답답하기도 하네요.
얘도 저를 정말 좋아한것 같긴한데 그게 그냥 친한오빠로서의 감정인지.. 아니면 저를 남자로 생각하는건지..
제가 여자를 거의 안사겨봐서 정말 잘 몰라요 ㅠㅠ
고백이라는것두 한번도 안해봤는데 만약 한다고 쳐도 친구의 옛 여자를 .....
아휴 고민입니다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