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좀 오래된 일인데요

저는 항상 같이 다니던 여자가 있었습니다.정말 오랫동안 친구로 지냈는데

솔직히 저는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매주 적어도 한번은 단둘이 만나 공원도 놀러가고 여기저기 음식점도

찾아가고 그랬었죠..솔직히 그 당시 제가 여러 여자들과 데이트를 했었는데

그 친구한테 상담도 많이 했었습니다..걔도 그 당시 제가 여자문제로 상담을 해도

웃으면서 친절히 상담 해 주더군요..그래서 저도 얘가 저를 친구로만 생각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죠..그런데 가끔 여행을 갔다오면 선물을 사왔는데 다른 애들은

그냥 열쇠고리 같은거 사주면서 저한테는 정말 특별한 거를 선물해 주더군요..

그리고 평소에는 남자같이 하고 다니면서 저랑 단둘이 만날때는 정말 이쁘게

차려입더군요...이럴때는 정말 나한테 호감이 있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여성편력이 좀 있는 편이라 누가 나한테 관심 있다 싶으면 다 만나고 다녔는데

그럴때도 별 신경을 안쓰더군요..그런거 보면 나한테 그리 크게 관심 없는거 같고...

그러다 제가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그 이후로는 저한테 짜증을 많이 내더니 이제는 연락도 안되네요.

얘 뿐만 아니라 지금 절반 가까이 알던 여자들이랑 연락이 안되는데

그래도 이 친구는 제가 정말 가깝게 여기던 친구였는데 요즘따라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얘가 저한테 관심이 있어서 연락을 끊은 걸까요???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갑자기 밤에 잠도 안오고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