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하루에 두번 마주 치는 데요..
그냥 인사정도 하면서 지냅니다.
어떤 주는 한 2번 보기도 힘들때도 있구요..
약 한달 전부터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전주도 그렇게 그냥 지나가고 말았네요..
딱 마주치면 머릿속이 하얘지고
제가 과묵해 져 버립니다.
뭐 주말 잘 보냇어요? 부터 이런 저런 얘기를 좀 할 수 있을텐데 업무적인 이야기만 하고
보내고 마네요..
좀 웃으면서 말도 붙여야 하는데 그게 감정이 깊어질 수록 더 안되네요..
다른데서 가끔씩 마주쳐도 서로 꼭 인사하고 그런거 보면 상황이 나쁜것 같지는 않은데요....
음..
그래서 화이트 데이도 말도 못꺼내고 (그래서 주말에 잠만 쳐잤음)
나이는 잘 모르겟고 아는건 최근에 명찰 보고 알게된 이름,...
주머니에는 쪽지하나가 일주일째 전달되지도 못하고 있고
그냥 오늘 몇시쯤 끝나요? 저녁 같이 해요..
라는 말이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전 겁쟁이가 맞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