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에 글 적은 거 보신 분은 아실껍니다..
몰래 여자친구의 지갑에서 전 남친이랑 여친이랑 갓난 아기와 같이 찍은 스티커 사진을 제가 본 것을요..
그래서 짱공유 회원님들께 이것을 물어바야 대나..아니면 오해라 생각 하고 그냥 넘어가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 상담을 했었죠..
오늘 결국 참지 못하고 물어봤습니다.
그 결과는...정말 제가 아니길 바랬던...혹시나 했던...오해이길 바랬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더군요..
그 갓난아이는 전남친과 지금의 제 여자친구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이고 3살된 딸 이라고 합니다.
전 남친은 애 낳고 헤어져버린 상태이구요..호적상으로 결혼까지 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근데 그 쓰레기 새끼는 애낳고 튀어버렸고..여자 친구가 여자친구 부모님과 함께 혼자 키우고 있다고 하더군요.
아...여자친구는 지금까지 속여서 미안하고..말 못해서 미안하다면서..울면서 다른 좋은 여자 만나라고 하네요.
미치겠습니다 진짜..진짜 드라마에서나 보던 일이 현실로 제앞에 나타났다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정말로 지금의 제 여자친구를 사랑하지만..25살의 나이..휴학생인 상태..부모님의 기대..제 친 딸이 아닌 아이..
여러가지로 절 힘들게 하는군요..
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옵니다.
정말 사랑만으로 이 힘든 시련을 견뎌낼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