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감사합니다..제가 잘못한게 아닌게 맞군요..;;
'모든 마음을 다 주자..그럼 그여자도 언젠가 알아주겠지'
라는생각을 사귈때부터 가진 저라..
이별통보를 받을때만큼 고통스럽지 않을때가 없습니다.
그래서 님들 말씀처럼..전남친과 그런 사진을 저한테 보이고서도 오히려 화를 내는
그녀를 이해하자 이해하자 하며..
다시 전화를 걸어..제가 미안하다며..그렇게 가버려서 미안하다고..
근데 난 너없으면 안되겠다며..자존심 버리고 ..개처럼 매달려서 다시 사귀게 됐습니다.
물론,, 전 과거는 니가 알아서 싹다 없애라는 말과 함께요..
지금도..별별일을 다 겪으며 무조건 제가 먼저 사과하면서 만나고있습니다;;
제가 간혹 잠이 안올때 이 게시판에 들어오곤 하는데..
좋아하는 여자의 안좋은점을 자주보곤하지만..제 여친은..
남친많은 여친...그 남친들 만나지 말라고하고 그래도 만나겠다며 하는걸..남친들이냐 나냐 선택해라..
했는데 친구들을 버릴수 없다며..말하던 여친..하지만 괜찮은 친구들이라며 동성이나 다름없다고 했는데..
술취하더니 그 친구들중 하나한테 앵기며 뽀뽀하려고하는 여친..다음날 모른척하는 여친..
초창기라 헤어질려고 생각했지만, 찾아와서 벌스듯 아무말없이 나만 쳐다보면서 기억안난다며
미안하다고 하길래 용서했는데..그 빌었던 이유가 날 사랑해서가 아니라..이렇게 헤어지면 자기가 욕먹는짓하고
헤어지는것같아서 그랬다는 여친..사귀기시작할때 자신은 바람안핀다며 사귈때는 한남자만 바라본다던 여친..
알고보니 지갑에 넣고 다니는 사진중에 다정히 둘이 찍은사진..그사진 알고보니 군대간 대학때 만난 짝사랑하는
오빠사진...자기 남자친구들이 군 휴가 나올때면 서럽게 울면서 내욕을 하는 여친..
내 대학때 인맥중에 여자동창이나...소꿉친구나..아무튼 모든여자는 다 지워버리라는 여친..
친구들이랑 야동보고 안지웠다가 걸렸는데 짐승이냐며 헤어지자는 여친..
직장다니는 중인데..회식할때 절대 술을 먹지말라는 여친..
지금은 자신도 취업하더니..그래서 일다니면 이제 만날시간없을꺼라며 준비할거많다며 이해하달라던 여친..
요즘 일끝나고 어린이집다니는데 다른 여선생들이랑 맨날 술먹는 여친..
제 친동생도 싫다는 여친.. 제 가장친한 20년지기 친구도 싫다는 여친..
화나는거 있으면 바로 말하라며 답답하다는 여친..
그래서 말하면 생각좀하고 말하라는 여친..
결국 화내며 또 헤어지자는 여친..
내가 여자사진만봐도 죽일놈 쳐다보며 이갈며 똑같이 해주겠다는 여친..
에프포 빅뱅 ..기타 모시껭이들..나오면 저런유전자는 어떻게 나왔을까..하는 모같은소리하며
내가 옆에서 떠들면 아 좀 조용히하라며..구박하는여친..
머리를 자르면 여친이 이상하다고 할까봐..아..ㅄ같이 짤랐어..하면 맘에 안들거 모하러짤랐냐며
다신 말하지 말라는 여친. 일이 힘들다며 이것저것 말하길래..처음엔 원래 힘들지..사회생활이..
힘내..라고했는데..아무것도 모르면 말하지말라는 여친..
하지만,
날 사랑한다는 여친..나와 결혼해도 괜찮냐는 질문에 괜찮다고 하는 여친..
이런여자..
지금 8개월동안 만나고 있습니다.
제 주위사람들은 이런이야기는 모르지만..
처음엔 얼굴이랑 뚱뚱한 몸을 보고...후에는 말하는투랑..승질내는걸 몇번보고..다들 헤어지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눈에 이뻐보인다고 23인 여친..아직 어려서 그럴꺼다 라고..
이해해주면 나중에 다 알겠지 하면서 사겨왔습니다..
근데..
요즘따라..사랑이 식은건지..같이 있으면 좋고 같이없을때 궁금하고..그런건 똑같은데..
지난날들이 너무 억울하고..만약 이여자와 더 시간을 지내면서 더 많이 고생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고
정말 이여자는 날 사랑하는게 맞는건가..싶기도하고..
그렇다고 쉽게 잊지는 못할거같고..
이 여자를 바꾸는 한이 있어도 다른여자는 만나기 싫고..
'날 사랑한다는 여친..나와 결혼해도 괜찮냐는 질문에 괜찮다고 하는 여친..'
이런 말들 하나만 믿고 사랑은 중요한게 믿음이나 날 믿어줘라고 말하는 저이기에
이말만 믿고 거짓이라 의심치 않고 사귀고 매달려 왔는데..
요즘 쫌..가슴보다 머리가 돌아가는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