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만에 글을 올리네요~ ^^;
일찍 퇴근한김에 오늘 죽치고 집에만 있을꺼라 뻘글 한번 적어보려구요.. ㅎㅎ
여러분~ 자신에게 맞는 제대로 된 여자는 과연 어떤 여자일까요?
제대로 된 여자.. 라고 하면 착하고.. 이쁘고.. 순수하고.. 남자경험 별로 없고.. 뭐 대충 이런것들이 떠오르시겠죠?
글쎄요.. 과연 이쁘고 착하고 순수하고..등등 우리가 생각하는 '제대로'된 것들을 갖춘 여자가 과연 진짜로 '제대로' 된 여자일까요?
저는 그것에 대해서 조금 의문이 생깁니다..
이쁘고 착하고 순수한 것들 등이 누구의 기준이냐는 거죠..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바로 '제눈에 안경'인거고, 여자가 자길 세상에서 제일 많이 사랑해주면 세상에서 가장이쁘고 가장착하고 가장순수하게 되어지는 겁니다.
이해가 잘 안가신다구요?
그럼 착한것에 대해서 먼저 좀 이야기 해볼까요?
자.. C라는 어떤 한 사람이 있는데 제3자가 그사람의 행동이나 언행등을 보고 착하고 나쁘고 한것에 대한 간단판 판단정도는 할 수 있겠죠?
근데 그건 한국사회에서의 보편적인 시각에서 봤을때의 기준이고, 더 세세하게 들어가보면 개개인이 C 라는 사람에 대해서 착하고 나쁘다고 판단하는 정도는 조금씩 다르겠죠.
a라는 사람이 그사람을 나쁘다라고 판단했어도, b라는 입장에서는 그사람이 착하게 보여질수도 있는거구요.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은 평생 법 없이도 사는 준법시민에 개미한마리 밟아죽이지 못하는 착한 사람이고, b라는 사람은 강간,폭행,강도 등으로 전과가 한 5범쯤 되는 악인이라고 쳐본다면 a나 b라는 사람이 C라는 사람을 보면서 착하다 나쁘다라고 판단하는 정도는 확연히 다르겠죠?
물론 A와 B라는 사람자체의 환경이 확연히 차이가 나게끔 예를 들었지만, A나 B라는 사람 말고 그냥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도 개인적인 차이가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하나 걸리는게 바로 '보편적인' 사회의 통념과 시각인데, 만약 10명의 사람 중에 9명이 C라는 사람이 나쁘다고 몰아가면 나머지 한사람도 C라는 사람이 착하다고 생각을 했다가도 '아 내가 잘못생각했나보구나'하고 c라는 사람을 나쁘다고 생각을 하게되죠. 이른바 군중심리랄까요..
우리 인간사회에서는 군중심리는 어쩔수 없습니다.
원래부터가 그러자고 만들어진 사회이고, 타의든 자의든지 간에 그렇게 적당히 눈치껏 살아갈 수 밖에 없죠. 물론 역행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지만 그렇게 독불장군처럼 살다보면 피곤하죠.. 어차피 적당히 눈치보면서 살아가지 않습니까 전부.. ㅎㅎ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예외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연인의 사랑..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스승과 제자와의 사랑.. 친구간의 사랑..
이 사랑이라는게 끼면 군중심리고 나발이고 그사람을 믿고 따르고 세상에서 제일 착해지게 되죠.
옆에 백만 대군이 와서 귀에다가 대고 저 여자는 나쁜여자야 라고 백날 얘기해봐야 귀에 들어오지도, 들리지도 않습니다.
왜냐?
이 여자는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이렇게 잘해주고 있는데.. 이 여자가 세상에 그 어떤 악한 짓을 해도 이여자는 나한테 만큼은 잘하고 한없이 순하고 착한 여자니까 들릴리가 있나요. ㅎㅎ
이게 잘못됐다고 하는게 아니라 전 이게 당연하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조폭 영화같은걸 보면 연인이 있는데 서로 엄청 사랑합니다. 죽고못사는 사이인데, 남자가 조폭이죠.
그 남자가 사시미로 적 몇명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감옥에 가게되는데 여자는 그래도 그 남자가 좋다고 옥바라지 해줘가면서 옥살이를 기다려줍니다.
과연 이 여자가 미쳐서 이런걸까요?
아닙니다.. 이런게 바로 사랑의 알수없는 힘이고 이 남자가 다른사람들에게 얼마나 악인이었든 자신에게만은 세상에서 가장 순하고 착한 남자이기에 악인이라고 믿을수도 믿기도 싫어지는 겁니다.
사랑이라는 것이 껴있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악인도 그사람에겐 마냥 선인으로만 보이게 되는 신기함이죠. +_+
이렇듯 사랑이라는것이 들어가 있다면 판단이고 나발이고 필요없답니다.
그냥 그사람은 세상에서 제일 착한 사람이죠.
그러니까.. 세상에서 가장 착한 여자는 세상에서 나를 제일 사랑하는 여자가 가장 착한 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