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까지 여자를 사귀어 본적이 없습니다.
23살이 된 지금까지...;;;
솔직히 대학 들어갈떄만 해도 이렇게 솔로가 싫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군대 갔다오고 복학하고 보니까 너무너무 여자친구를 사귀어 보고싶은 겁니다.
(게다가 동갑인 사촌녀석은 1학년때 사귄 여친 지금까지 사귀고 있답니다.ㅠ.ㅠ)
그래서 열심히 노력도 해보았습니다.
같은 수업듣는 어떤 여자에게 번호도 따보고,
도서관 기웃거리면서 어디 예쁜여자 없나..하고 돌아다니기도 하고...
(첫눈에 반했다라고 생각되는 여인을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뭐, 이런저런 노력을 해보았습니다만...안생기더군요..
그런데 요즘 갑자기
같은 과 후배에게 조금씩 마음이 가더군요..
그애랑 그렇게 친한것도 아니고..(겨우 몇마디 정도만 해봤습니다.)
솔직히 제 타입도 아니였습니다.
근데, 왜인지 자꾸 생각이..;;;
그래서 좀 친해져나 보려구 문자도 보내고 했습니다.(답장 꼬박꼬박 보내주더군요.)
그런데 오늘 전공 수업 듣다 보니,
왼손 네번쨰 손가락에 하트모양의 반지가...
설마...;;
그애랑 몇번 마주쳐도 남자랑 다니는 건 한번도 못봤는데...
물어보면 바로 알 수 있겠지만,
솔직히 과에서는 보는 눈이 너무 많아서 애기도 못나눕니다.(그외에는 마주치기도 힘들죠..)
누구한테 물어보려 해도..제가 복학생이다 보니... 복학생끼리만 친해서..
게다가 솔직히 제 마음도 모르겠고..;;;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대로 솔로인건 너무 싫습니다.
제발, 저에게 도움을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