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년이 다되도록 좋아하던 애가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해본 적이별로 없었기에 저 자신이 최선이라 생각하는 방법으로 그애에게 다가갔죠.
하지만 그게 그애에게 부담이 되었고 일년 전쯤 제게 부담스럽다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더군요
문자로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기에 다음날 저는 그애를 다시 만나 좋아하기 때문에 그랬다고 고백해버렸죠..
그애가 제게 말하더군요 날 선배 이상으로 생각 해본적도 없고 자기는 대학교 다니는 동안 누구랑 사귄는 건 안할거라고...
그후로는 제대로된 대화조차 하지 못하고 반년이 넘도록 흘렸지만 그애를 절대 포기 못하겠더군요.
그누구보다 예뻐보이고 귀여워보여 다른 사람은 눈에 들어오지도 못하겠더군요...
그런데 얼마전 그애의 친구에게 들었습니다.
그애와 잘되가는 사람이 있다고...
애써 웃으며 넘겼지만....
아직도 먼가 허무하고...안타깝고...제 자신이 바보같기만 느껴집니다.
그애를 원망하는 마음이나 그런건 전혀 안느껴 집니다....
그저 아 그렇구나...그애는 결국 나랑 인연이 아니였구나...
정말 마음이란게 아프군요;;;;
차일때도 정말 아팠지만...ㅎㅎ
이제 잊으렵니다.
얼마전 드라마 나쁜 남자에서 김남길이 이런 대사를 남기더군요.
누굴 사랑하지말라고 사랑하고 싶으면 그사람이 날 사랑하게 만들어라고....(맞는지 모르겠네요..ㅎㅎ)
이말 맞는 것 같습니다.
짝사랑은 정말 하찮은 것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누구도 먼저 좋아 하지 않고
절 좋아하게 만들겁니다.
픽업아트님 글 보아왔는데 지금까지는 짝사랑을 믿으며 애써 외면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외면하지 않고 변화 하렵니다.
지금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ㅎ
제가 푸념을 할 수 있는 곳에 이곳 밖에 없네요...
제 푸념 읽어 주신분 계신다면 감사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짝사랑을 하고 계신분이 계신다면 그런거 하지말라고 권하고 싶네요...
바라봐 주지도 않는데 바라본다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잘 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