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호감있는 여자애가 있어서
옆자리앉아서 말걸어볼려고 노력한다고 글올렸던 넘입니다.
오늘 비장한 각오를 하고 옆자리를 앉으려고했죠.
그런데 이게 왠일; 벽쪽자리에 바깥쪽에 앉아서
자리는 남아도는데 무턱대고 걔 옆자리가서 "옆자리에좀 앉아도되요?"
라고 당당히 할수 없는 전 겁쟁이 ㅜ.ㅜ
다음시간을 노렸습니다. 교실을 옮겼는데 친구들을 시켜서
사전 자리작업을 해놓으려했는데... 이게 왠일.. 그 여자애가 먼저 교실에 가있더군요.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그냥 옆자리에 가방 툭 던져놓고 친구들과 수다떨다 교수님 오실쯤
자리에 와서 앉았습니다. 아 그 후부터 긴장한건 아닌데 할말은없고..
속은타고... ㅡ,.ㅡ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일려고 교수님쪽보면서 수업듣는척..
하지만 힐끔힐끔 여자애 보고잇었졍.. 근데 갑자기 저를 톡톡 치네요
"지금 어디 하는거.......?" 야? 인지 에요?인지 알지못하게 끝을 얼버무렸습니다.
계속 질문거리를 생각하고있었던 전 당황하며 고개를 잘래잘래 흔들며 "잘...."
ㅁㄴ이ㅏ럼ㄴㅇ;ㅣ람넝;ㅣㄻㅇ너ㅏ; 왜그랬을까요.
계속 질문할거리를 다시 생각중.. 근데 또 톡톡 칩니다.
"지금 몇쪽.....?" 역시나 끝을 흐립니다.
당당하게 "119쪽이요" ...... ㅁ이ㅏㄹ멍니;람넝;ㄹ망넒;ㅇ나ㅓㄻ;ㄴ
얼마쯤지낫을가 과제관련된거 물어볼까? 하다가 30분 고민후
질문했습니다. 자그마한 목소리로 단답형으로 말해주네요.
ㅁ이ㅏㄹ먼ㅇ;ㅣ라멍ㄴ;리마ㅓㅇㄴ;림나어;
먼저 말거는거보니 그 동안 수업하면서 얼굴은 좀 튼모양입니다.
친구들말로는 인제부터 옆자리 노리면서 말걸고 호구조사하고
번호따버리라고하는데 인제 시험기간이라.. 쫌만 더 있어봐야겠습니다.
아니면 학교안에서 걔 혼자 돌아다닐때 말걸고 호구조사하고 친해져볼까요?
아 고민되네요.
전 소심한데 쿨한척 하려고 노력하는거고 걘 여고출신이라그런지 천상 소심한여자인거같습니다.
조언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