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또 글 써봅니다.

o피엘트o 작성일 09.04.23 22: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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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부터 좋아하는 애가 생겼어요.(같은 학년 후배...)

언제 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약 1달여 전 인것 같아요.

(이글 전에도 몇번 글을 올렸답니다.)

그동안 친해지려고 노력해봐었습니다.

문자로 연락도 해보고...(언제나 저만 문자...그리고 답변 이정도...)

아주 가끔이 이야기도 했죠.;;;(그애가 언제나 어울리는 친구들이 있어서 접근하기가 힘들어요...;;;;)

특히 이번엔 시험기간이라 계속 도서관에 있었는데...

그애가 언제나 같은 층에서 공부하길레

저도 계속 근처에서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몇마디 나누고 제가 몇가지 공부하는 것에 물어보는 것 정도로 끌났습니다.)

아~ 정말 답답합니다.

친해지고 싶은데... 친해지고 싶은데...

내일이 마지막 시험인데,

그애 생각에 공부도 되지 않네요...

문자 보낼까? 하다가도...할 말이 없고...

마음만 답답합니다.

절 싫어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딱히 관심있어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저 선배로만..;;;

게다가 그애랑 다니는 친구들은 입학한지 2달이 되었지만 대화한번 안 해봤구요..(;;;;)

그애가 친구들과 어울리때 저도 자연스럽게 끼고 싶지만, 쉽지만은 않네요..

마음 같아서는 확 고백하고 싶지만...그것도 너무 섵부른 판단인것 같구요...

23년 지금까지 한번도 여자 안사궈본 저라서 도무지 어떻게 해야 모르겠네요...;;;

일단은 5월 말쯤에 있을 학교 축제 그때에 고백 해버릴 생각입니다.

그때 과연 친해졌을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그 여부에 상관 없이 고백 할 겁니다.

.....

이렇게 하소연 하니 마음이 좀 나이지네요..

내일 시험도 끝나는데,,

친구들이랑 술이나 마시면서...

놀아야 겠습니다.

제 하소연 읽어 주신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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