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연하...(4)

쭈쭈우 작성일 09.04.26 22: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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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님들의 생각을 귀담아 듣고 그 아이에게 다시 친해지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문자도 자주하고 이야기도 하고 다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저도 노력많이 했지만 그 아이도 노력을 한것이 보였습니다.

 

그 아이의 친구랑도 많이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의 친구가 저를 많이 도와주게 되고 제가 할수있는건

 

저도 도와주게 되어서 의남매를 맺게 되었죠.

 

그 아이친구랑 저는 의남매를 맺어서 그 아이의 생각을 많이 듣게 되었죠.

 

그 아이친구(그냥 동생이라 부르겠습니다.), 동생은 그 아이랑 둘도없는 친구라 서로 비밀이 없는 사이여서

 

저는 손쉽게 도움을 구할수가 있었죠.

 

어느날

 

그아이랑 동생은 여의도에 갔다가 교보를 들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광화문에서 일이 있어서 광화문에 있었고요.

 

동생이 저랑 보자고 하였습니다. 광화문에 있고 보면 더 가까워 질수 있다고 말하기에 저는 보자고 하였죠.

 

동생이 그러면서 "그 아이에 질투심을 유발시켜보자, 마음이 있으면 반응이 보일테고 마음이 없다면 그냥 넘어갈꺼닌깐, 오빠 우리 한번 질투심 유발시켜보자" 라고 저에게 악마의 손길을 보내는 것입니다.

 

저는 주저없이 바로 손을 잡고

 

교보에서 만났습니다.

 

저를 보자마자 동생이 저를 잡더니 " 그 아이가 오빠 본다닌깐 갑자기 화장을 고치고 장난아니였어" 라고 말을하더라고요

 

저는 이건 뭔가 했습니다.

 

그래도 작전을 짠거 이미 하기로 하였기에 동생과 저는 연인처럼 붙어서 손도잡고 팔짱도 끼고 그렇게 돌아다니고

 

밥도 먹고 삼청동도 돌아다니면서 차도마시고 그러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반응이 있는것입니다.

 

제 동생도 "오빠 이거 반응이 있는거 같아 먹히는데?" 라고 하면서 좋아하는것이였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동생이 그 아이한테 어떠냐고 물어봤답니다.

 

"오빠가 그렇게 나쁜것도 아니고 못생긴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니가 다른사람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너 좋다는 사람이 있다면 괜찮치 않냐" 했더니

 

그 아이가 잘 모르겠답니다.

 

그러고 몇일이 지났습니다.

 

저의 생일이 얼마 안남았었습니다.

 

제 동생은 저에게 생일선물을 주었고 그 아이는 생일 선물을 안주었습니다.

 

선물을 안주는건 문제가 아닌데 그 아이가 제 동생한테 물어봤습니다.

 

"오빠한테 선물을 줘야하는거야?" 라고 물어봤습니다.

 

동생이 거기서

 

"니가 오빠한테 마음이 있으면 선물을 하고 마음이 없으면 선물하지마. 마음도 없는데 선물해서 찔러보는거나 마찬가지 아냐?" 라고 말을하더니

 

그 아이가 알았어 라고 했답니다.

 

내일이 월요일인데...떨립니다..

 

그아이가 선물을 주면 무슨뜻일까요? 정말 마음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아님 그냥 잘해준게 고마워서 선물을 한걸까요??

 

그 아이는 밥먹을돈도없는데..

 

저는 물질적인 선물보다는 그 아이의 마음을 얻고싶습니다.

 

그 아이의 마음에는 제가 있는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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