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마음이란게 참 간사하네요...

내가니앰이여 작성일 09.05.14 13: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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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지금 연애를 잘 하고 있는데 얼마전부터 계속해서 전에 같이 다니던 여자가 생각나네요..

 

사귄건 아니었고 그 쪽에서 여러번 대쉬를 했었습니다.이것저것 선물도 주고 항상 같이 다니고

 

거의 1년을 사귀다시피 하면서 붙어 다녔습니다..그러다 지금 여자친구가 나타났고 만난지

 

2주도 안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여친과 사귀게 된 후 몇주간은 그 애와 연락을 하면서

 

지내다가 점점 문자하는 양도 줄어들고 이제는 아예 연락도 안되네요..

 

그런데 요즘따라 여친과의 관계가 너무 잘 풀리고 양쪽 부모님들도 저희들의 관계를 좋게 보시

 

면서 너무 편하다보니 갑자기 예전에 그 여자애가 다시 생각나기 시작하네요..

 

왠지 가슴 한편이 허전하면서 그립기도 하고 다시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렇다고 사랑하는 감정은 아닌거 같고...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서 여친이랑 그 여자랑 선택하라

 

하면 당연히 지금의 여친을 선택하겠지만 왠지 그 아이랑도 계속 예전처럼 지내고 싶네요..

 

솔직히 말해서 그 여자랑 지낼때는 정말 사랑과 우정사이라고 하는게 가장 정확하겠네요..친구라고

 

하기에는 너무 가깝고 사랑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그래서 그 여자애를 잊으려고 애를 쓰는데도 계속해서 생각이 나네요..솔직히 말해 요즘은 여친보다

 

그 친구가 더 많이 생각이 납니다..

 

그래도 여친을 잃기는 정말 싫기 때문에 어떻게든 그 아이를 잊으려고 하는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만약 제가 지금 그 여자를 만난다면 정말 큰 실수를 하는 것이겠죠??

 

제 마음도 제 맘대로 콘트롤이 안되니 정말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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