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아시는분 아시겠지만...
쌍둥이 언니를 2년간 사귀다가 헤어지고...
그렇게 지내다가...어느순간 쌍둥이동생 녀석이
먼저 문자오고 먼저 전화오고 해서 잠깐 만나는 중입니다...
(사귀는거 절대 아님...)
2년전에 만난 이녀석은 진짜...철부지였죠...(내나이 21살떄)
어느정도였는지...
전 얘가 커서 노래방 도우미나...다방 아가씨 될거 같았습니다...
주위또래들이 18살에 도우미 뛰고 있고 다방 뛰고 있고요...
이녀석 사는 동네가 진짜 건달들한테도 유명한 동네더군요...(양아치동네라고들;;;)
그러다가 언니녀석과 헤어지고 이집 식구들과 연락을 아예 끊었죠
그런데 유독 이녀석 한테만 계속 문자가 오고 전화가 오는겁니다...
음 왠지 내마음이 사고칠가봐...진짜 문자오면 답장도 안하고...
전화도 안하고 했습니다.............
그동안 이녀석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이녀석은 할머니댁으로 내려가 혼자 방잡고 옷가게에서 일하며 혼자 지내더군요...
그러다 이애 생일과 제생일이 거의 겹치길래 선물 하나 사달라고 했습니다...
불가리향수중에 고가 제품으로 말했는데...정품으로 사다 주더군요...
솔직히 할머니댁 가서 도우미 뛰는줄 알았습니다...지가 돈이 어딧어서 이정도까지 쓸줄이야
생각 했으니까요...
그런데 진짜 지가 옷가게 일하면서...100마넌 버는걸...
30마넌 어머니 보내 드리고 30마넌 방값내고....10마넌 저축하고 30마넌 생활하는데;;;;;;;;;;;
진짜 기특 해지더라구요...그래서 제가 한번씩 올라올떄 마다 먹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
한번씩 사줬습니다...(19살이 얼마나 갖고 싶은게 있겠습니까...그래봤자 5마넌 미만짜리들...)
-그런데...쇼핑 갈때 구두 신고왔다고...다리 아프다고...엎어달라고 하는....
거기에...요즘은...문자로..."야...자나?콜좀해..." 요러고 있고... 먼일있을떄마다 전화오고...
심심 하다고 전화해대고...지 가게에서 싸웠다고 전화오고...
결론...=솔직히...언니 녀석 2년간 만난거 떄문에...이녀석이 제겐 너무 부담이 됩니다...
쌍둥이라 너무 똑같으니까요...다른게 있다면 성격?
머 지금 당장은 사귄다 안사귄다 문제는 아니지만...친구들과 술몇잔 먹다 이야기 하다보니...
(여자동기들 껴있었음 오크) 그정도면 니 좋아 하는거 아니냐...? 니가 줏대 잘잡아야지...
이러길래...이제 제마음도 모르겠습니다...이동생도 날 그냥 친한 오빠로 생각하는 걸가요?
어딜 같이 다니든...다애인으로 오해 받고...부정도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