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 어장, 보험에 관한 저의 생각

그런~! 작성일 09.06.02 20: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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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먼저 반하면 지는 게임일까?

 
여자들의 호응이나 미소 부분이야 많은 남자들이 '저 여자, 나에게 관심이 있어' 라는 착각을 가지게 만들 수 있지만, 영화보   고 밥 먹고 차마시는 일, 게다가 팔짱끼고 허그하는 부분도 '그냥 다른 사람에게도 편하게 할 수 있는 행동' 이라니, 그렇다면   솔로부대 남자들은 더욱 긴장해야 하는 것 아닌가.


1. P군의 사연 '좋은 오빠동생'

P군(27세,무직)은 대학시절 '가정과 유아교육의 이해' 수업을 들으며, 한 후배를 좋아하게 되었다. 조별 모임을 통해 더욱 가   까워진 둘은, 결국 남들이 보기에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연인처럼 붙어다녔다. P군은 집에서 몰라 아버지 차를 끌고 나와 드라   이브가 하고 싶다는 그녀와 한강을 달리기도 했고, 핸드폰 요금을 내느라 수업교재를 못 사는 한이 있어도 항상 밤마다 전화   를 걸어 그녀를 챙겨줬다. 새로운 영화가 개봉하면 둘은 항상 제일 먼저 극장을 찾았고, 다들 둘이 사귀는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P군에게 고민이 있었으니, 사귀자는 이야기를 한 것도 아니고 정식으로 연인사이라 하기엔 뭔가 껄끄러움이 있던 것   이다. 다른 연인들과 별 다름없이 사귀고 있는 듯한 모습에 나는 P군의 그 마음을 이해 못했지만, P군은 진지하게 도움을 청   해왔다.

  "커플링은 좀 그렇고, 커플티라도 맞춰봐. 곧 여름이니 반팔로. 돈도 얼마 안들어"

  서로 붙어다닌지 100일이 넘었으니, 커플티를 권했다. P군도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고, 일주일간 1000벌이 넘는 옷을 뒤적이   다가 무난하면서 편한,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센스있는 티셔츠를 겨우 찾아냈다. 그리곤 그녀에게 그 옷을 선물했는데, 그날   저녁 P군에게 문자가 왔다.

  "오빠.. 생각해봤는데, 우리 사귀는 사이는 아니잖아요. 그런데 커플티라니 사실 좀 부담스러워요"

  난 P군과 함께 문자를 보다가 잊혀진 전설같은 단어가 생각났다.

'뭥미?'

그리곤 다시 P군의 핸드폰이 가녀리게 떨렸다.

  "우리.. 좋은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요. 꼭 사귀지 않아도 되는 거잖아요."

  좋은 오빠동생

좋은 오빠동생

좋은 오빠동생

 

 

2. J군의 사연 '다음에 꼭'

 

J군(31세,회사원)의 경우, 회사 근처에 있는 일식집에서 일하는 그녀에게 마음을 뺏겼다. 친구가 회사 근처로 놀러와 초밥을

 

먹으러 갔다가 바에서 차분하게 말상대를 해주는 그녀에게 반한 것이다. 연예인급 미모는 아니었지만, 뽀얀 피부에 덧니, 그

 

리고 눈웃음이 매력적인 그녀였다.

 

J군은 점심시간에도 그녀를 보기위해 매일 그 초밥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나중에야

고백했지만, 3주가 넘어가던 시점에 J

 

군은 집에 도착해도 비린내가 나는 듯 한 노이로제에 시달렸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것 따위는 극복해야 미녀를 사

 

로잡을 수 있는 것 아닌가.

하지만 그녀는 J군을 애타게 할 뿐 만나주질 않았다.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해 문자를 주고 받긴 했으나, J군 역시

 

연애의 초짜가 아니기에 조심스레 접근했다. 정신 못차리고 연락하는 뉴비(초보)들과는 달랐다는 이야기다. 매너

 

있는 멘트와 조심스런 접근, 내가 보기에 둘이 맺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인 듯 했다.

 

그러던 어느 날, J군은 그녀에게 스키장에 가자는 이야기를 했고, 그녀도 흔쾌히, 겨울이 되면 꼭 가자는 이야기

 

를 했다고 한다. 그리곤 겨울이 왔고, J군은 일주일에 한 번씩 그녀에게 스키장 갈 약속을 위해 문자를 보내고 이

 

야기를 꺼냈지만, 그녀는 매번 미뤘다고 한다.

 

"다음에 꼭 같이 가요. 이번 주는 너무 바쁘네요. 친구가 일본에서 왔거든요"

 

그렇게 겨울이 다 끝나갈 무렵, 이제 그녀도 핑계거리가 다 떨어졌으리라 생각했다. 학원에, 친구, 약속, 집안 일,

 

제사, 동생, 운동, 결혼식 등등 남은거라고는 '요실금이 있어서 스키를 못타요' 밖에 남지 않았을 때, 그녀가 답변

 

을 보내왔다고 했다

 

"저.. 남자친구 생겼어요. 스키는 다음에 꼭 같이 타러가요."

 

 

 

이후 J군은 지금까지 연락이 안된다. 아마 큰 상처(?)를 입고 속세를 떠나 조용히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녀의 어장관리 였을

 

까? 사실 별 관심도 없으면서 잘해주는 것은 그저 초밥이나 하나 더 사먹게 하려는 상술이었을까? 그건 아직도 미스테리다.

솔로부대 여대원들에 대한 글만 썼더니, 남자대원들은 처절하게 당하는 것 같다. 그런의미에서 다음 이야기에는 모든 솔로부

 

대 남자대원들이 기다려온 <미녀를 사로잡는 방법>을 발행할 생각이다. 가뭄같은 생활에 작은 단비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시

 

궁창이 현실에서 한발짝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오늘도 인터넷 뒤적이다 흥미있는글이 보여 연겟에 올릴까 해서 이렇게

 

다음의 어느 한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이런경우를 많이 겪으신 "순진한 남자"들이 정말 많을꺼라 전 생각이 드는데요,

 

잘모르시는 분들은

 

 

 

 

"이거 딱보니 어장관리자나!! 쓰바르!!"

 

 

 

이렇게 말씀하시는분들이 대부분일꺼라 생각 됍니다.

 

허나,

 

전 다르게 생각 합니다.

 

 

 

1번의 P군의 경우는 연애진척도를 보면

 

 

 

 

아는사람 ->연락하는사람->관심갖는중 한사람

 

->만나는 사람->친한 사람->친한 오빠->만나고 싶은 오빠

 

->보고싶은 오빠->설레임을 느끼는 오빠->마음을, 혹은 몸을 허락한 오빠

 

 

 

 

에서 겨우 "친한 오빠" 정도인 상황에 고백을 한것이 주된 실패라 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진척도가 다르겠지요.

 

꼭 제가 쓴 진척도에 따라 결과가 나오는것이 아니라,

 

여자의 상황이나 느끼는 감정에 따라

 

 

 

아는사람->연락하는사람->만나는 사람->1-2번 만나다보니 설레임을 느낌->마음을 허락함

 

 

 

이렇게 간단히 갈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손잡고 키스를 하고  같이 잠을 잔다고 해도 사귀는 사이가 아닐수도 있는겁니다"

 

 

 

 

사람마다 각각의 개성이나 생각이 다 다르듯,  

 

 

연애도 비슷할수는 있으나  똑같지는 않다는 얘기 라는거지요.

 

 

 

 

 

여러분은 왜  마음에 드는 여자와  

 

 

밥을 먹고,

 

 

영화를 보고,

 

 

드라이브를 가고,

 

 

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눕니까?

 

 

 

 

재밌어서?  

 

 

자주 만나면 무조건 나에게 넘어올것이라는 생각 떄문에?

 

 

설마...  사귀기 전부터 "미리 추억만들기" 부터 하는겁니까?  -_-a

 

 

 

 

전 다 틀렸다고 얘기 하려 합니다.

 

저 모든 데이트 절차가

 

"순간의 타이밍"을 얻기위해 라고 얘기 하고 싶네요.

 

 

 

 

"어떻하면 저애의 마음을 열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좀더 그애를 성향을 파악해 나를 바라보게 만들수 있을까?" 

 

 

 

 

미네럴 캐듯 마음을 캐취하기 위해 하는 "탐색전" 일 뿐인겁니다.

 

 

 

 

자-  그런데  저 P군의 경우.   수많은  탐색전을 벌이고도  얻은게 뭐가 있습니까?

 

 

그냥 "재미"  일뿐이지 않습니까?

 

 

친구와  놀러 가는것 뿐이지 않나요?

 

 

그러니 저렇게 거절 당하는 겁니다.

 

 

거절당한후 이렇게 외치죠.

 

 

 

 

"쓰-바  난 저애의 노예였던거야..   어장에서 파닥거렸을 뿐인거야ㅠ.ㅠ"

 

 

 

 

일방적인 제 생각만 적긴 했는데,

 

저의 경우를 얘기 하자면,

 

저정도의 진척을 상황이였다면

 

"고백"은 하지 않고도 "타이밍"을 파악하여 스킨쉽은 전부 해봤을것이고

 

상황에따라

 

아담과 이브 연극까지 하면서  그애의 모든 마음을 뺐어

 

"우리 무슨사이야?"  하는 입질 혹은,

 

여자가 먼저 고백하는 상황까지 왔었을거라 생각 됍니다.

 

 

 

저라고 무조건 잘돼는게 아닙니다.

 

차이기도 하고, 여자떄문에 술독에 파무쳐있을떄도 있었으며, 이별정리 여행을 다니며

 

마음을 다시 잡는 일도 있었지만,

 

P군의 상황에 실패는 한번도 없었던것 같네요.

 

타이밍을 잘 잡을 자신이 있었기에 그런 결과가 나온거라 생각이 드네요.

 

 

 

만약지금...  아니  내일 당장이라도

 

만나는 여자가 있다면,  생각을 바꾸세요.

 

즐겁게, 재밌게  가 아닌

 

어떻게 타이밍을 잡을까? 

 

어떻게 핵심 키포인트에 밑줄을 그어서 행동반경에 포함 시킬수 있을까를 말이지요.

 

 

 

 

 

 

그리고  두번쨰.

 

 

 

 

여자도 사람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분명히 있을겁니다.

 

입장 바꿔 생각 해보세요.

 

오크녀가 님에게 대쉬 중입니다.

 

오크녀가 밥도 사주고(친구등등 같이 대동을 하며), 선물 사주고, 생일,기념일등등 다~

 

챙겨 주고 있습니다.

 

아...  마음은

 

나를 돌아봐주지 않는 천상에서 내려온 엘프녀입니다.

 

바라만봐도 그녀의 뒷배경이 눈이 부셔 처다 볼수 없습니다.

 

하지만... 쳐다 볼수도 없는 제게 손을 내밀어 줍니다.

 

나와 사귀자고.

 

 

예시가 적절하지 못하지만, 비슷 하다고 가정하였을떄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래요?

 

 

나는 마음이 안가지만, 일방적으로 사랑을 해주는...사랑받기만을 하는 그런 연애를 하고 싶으세요?

 

 

오크녀처럼 밀어 붙여서 사람마음을 100% 돌려놓여지는 건가요?

 

 

 

 

보험든다, 계륵 등등.. 그건 사람마음을 가지고 노는 일이다.

 

하지 말아야 할 10계명처럼 불쾌한 눈으로 쳐다보는 분들이

 

꼬~~옥  저렇게 착각을 하고 "보험가입"을 합니다.

 

 

 

연애는요...  사람과 사람의 깊은 관계속의 맺음입니다.

 

어느 한쪽이 몸바친다고 해결돼는게 아니라는 얘기지요.

 

 

하지만...

 

보험?  당하면 어때요?  

 

내가 좋아했었던 그 사실만은 제 기억속에 남아 있는건 맞자나요?

 

좋은 경험치 입니다.

 

제게도  보험 거는 여자 몇있지만,  전 그냥 받아줍니다.

 

친하게 지내죠.

 

 

전 생각을  바꿨거든요.

 

보험들려고 하는 여자 받아줘서

 

제가 심심할때 같이 놀수 있는여자, 즉 데이트메이트.  혹은 SP 

 

함께하는 그 시간만큼은 즐겁거든요.

 

 

 

 

 

"생각의 차이"

 

 

 

 

 

연겟인 분들.

 

타이밍 잡는것.  그거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본인의 가슴에 싸~한 느낌과 두근거림.  뭔가 모를 미~묘한 분위기를 느끼고 있을때.

 

1초의 망설임 없이 "자심감"가지고

 

"용기"내어 한마디 하거나

 

"행동"으로 실천 할떄.

 

바로 그떄가 Good 타이밍 인겁니다.

 

본인이 미~묘한 느낌을 받았다면

 

상대방 역시 그렇테니깐요.

 

 

아니였는데 나혼자 착각 하고 움직여서 실패 했다구요?

 

 

실패해서 움찔 하는순간 지는겁니다.

 

 

아니더라도 밀어 붙여야죠.

 

 

그래도 아니라면 분위기 전환을 위해  웃어주는 뻔뻔스러움과 능글맞음만 있음 돼는 겁니다.

 

 

연애...  별거 아닙니다.

 

 

 

 

 

길게 쓰긴 했는데...  

 

뒤죽박죽-_-;  

 

오직 나 혼자만의 생각이라.. 생각 나는 대로 적은거라 맞게 쓴건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한건 제 생각대로 움직여서 실패한적은 아직 없었다는걸 알려 드립니다 -_-;

 

뭐...   

 

그래봤자  얼마전 여친하고 헤어졌으니...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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