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의 친한 남.자 친구

주늬 작성일 09.06.02 2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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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귄지 낼 모레면 300일이 다되가는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저만 바라 바주고 착한 그런 여자 입니다.

 

하지만 제 여친 주위에는 얼마전에 전역한 군바리 친구가 하나 있는데 친한 친구랍니다.

 

그래서 그 친구 휴가 나왔을때 보고 그러길래 나도 한번 보자고 해서 한번 대면을 했습니다.

 

겉모습 아주 착하게 생기고 말을 많이 해본건 아니지만 썩 괜찬은 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 걱정 덜고 더 이상 신경 안쓰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친구가 휴가 나오면 항상 둘이 만나는 겁니다 .

 

친한 친구들이 3-4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 딴 애들 빼고 꼭 두명이서 만나는 겁니다.

 

남자친구로써 당연히 신경쓰일 일이죠. 아무리 친해도 왜 딴 친구들 냅두고 두리 만나는 겁니까

 

만나서 스티커 사진찍고 영화 보고 밥먹고 ㅡㅡ; 아 정말 짜증나더군요. 제가 보수적인 성격을 소유하고 있긴 하지만

 

어느 남자가 신경 안쓰이겠습니까? 그것도 말년 휴가 나와서 2주동안 4번 인가를 보더군요 3번인가 ㅡㅡ;;;

 

아 그래서 대놓고 머라하기에 제가 소심해 보일까바 일기로 써서 줬죠..

 

나 만나기전에 인연이 된 친구기에 내가 만나지 말라고는 못하겠지만 단 둘이 만나는건 나도 별로 좋지 않다고 일기를

 

썼는데 머 그 이후로는 잘 안만나는 듯 했습니다.  한달에 1번 정도? 그래서 그거까진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었쬬.

 

근데 이번주 토욜날 제가 다른일이 있어서 타지역에 갔는데 또 두리 만나려고 계획을 잡고 있는 겁니다 .

 

그래서 다른 애들은 같이 안봐? 이랬는데..어찌 저찌 하다가 결국 다른 친구들 까지 같이 보더군요.

 

아 여기서 제 여친이 머 그 친구와 머 이성적인 관계로 생각하는건 아닌거는 저도 잘압니다.

 

제 여친은 그저 진짜 순수한 친구로 생각하는데 그 남자애가 그렇지 안다는거 일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어쩌다가 여친 핸드폰을 봤는데 두리 아주 문자를 하루에 10-15개씩 주고 받더군요. 특히 요즘엔

 

여러분 남친의 제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무리 그냥 두리 정말 친한 친구라해도 신경쓰이는거 당연한거 아닙니까?

 

제가 보수적이고 쿨하지 못해서 더 신경쓰이고 짜증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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