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멀쩡한데 남친 못사귀어본 여햏들은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어설퍼서 그래..
사지 멀쩡하고 외모도 평균이거나 이상이고 보기에 별 하자없는데 남자 못사귀는 여햏들..
결정적인 포인트가 없소.
남자 대할 때 옆에서 보면 티나오.. 뭐랄까 남자한테 틈을 안주오.
근데 그게 막 도도해서 철벽수비 이런게 아니라 요령있게 남자한테 흘려주고
이런게 천성적으로 되는 애들은 외모가 꽝이라도 남자 많이 사귀오.. 남자 질이 문제라 그렇지..
보통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첫눈에 반해서 열정적으로 사귀거나
드라마틱한 사건과 밀고 당기기를 겪으며 연애하는 커플 잘 없잖소.
있다 해도 한 3번의 연애 중에 한 남자만 그렇다 이 정도의 확률..?
특히 나이 들수록 더 연애과정과 동기는 데면데면해지기 마련인데
대부분 그냥 말 좀 나누다 좀 호감 생기면 들이대고 상대방도 너무 비호감만 아니면 일단 만나주고
뭐 이런식으로 가다가다 사귀게 되고 이런데.. 그 약간의 호감에 들이댐 자체에 거부감이 있는것 같소.
여튼 남친 못사귀는 햏들.. 문제도 없구 주위 사람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햏들을..
내가 곁에서 관찰해 본 이유는 몇 가지로 압축되오.
1. 남자한테 틈을 안준다 (우리가 흔히 질질 흘리고 다닌다 할 정도는 아니라도 틈은 줘야 되는데)
2. 연애 자체에 관심이 없거나 없는 척 한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몸을 못 날리고 사리오..)
3. 남자 만날 일이 거의 없다.. (그렇다고 거리에서 낯선 이가 어택해 올 만큼의 극미모는 아님)
4.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연애에 환상이 있다.
(남자 보는 눈이 높은게 아니라 연애의 기준치에 대한 눈이 높은거요..그래서 그럭저럭 괜찮네 사귈까~? 이게 안되고
그렇게 나이를 먹다보면 더더 내가 이 정도에 사귈려고 이 나이까지 버텼나 하는 악순환 반복..)
그런데 저 위의 이유들 아니고 원인이 정말 없이! 남자가 안 붙는 여햏이 있소.
근데 그런 여햏도 바라보면 알 수 있소. 왜 남자들이 쟤 이쁘다 괜찮다라고만 하고 사귀자고 안하는지..
어정쩡해서 그렇소! 주위의 찌질이들이 들러붙기엔 고레벨 포스인데
진짜 고레벨들이 보기엔 평범한 포스, 그래서 이도저도 아닌 교집합의 남자가 없는 경우 ㅋㅋㅋ
이 경우는 대쉬하는 남자가 없소. 찌질이들조차 대쉬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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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_ 내가 설명해주겠소 찌질이들이 보기엔 고레벨인데 고레벨이 보면 평범한 여자란 모다?
리플로도 대충 썼는데 근데 이건 말로 잘 설명하기가 힘드오.
햏이 그런 타입의 여햏을 알면 딱 아..! 할텐데!
여튼 지금 몇명 아.. 하는 햏들이 떠올리는 그런 여햏이 맞을거요! ㅋㅋ
보통 찌질이들이 자기한테 택도 없는 고레벨한테도 많이 도전하잖소.
근데 찌질이들이 제일 많이 달라붙는 여자 타입은 보통 얼굴 하얗고, 머리길고, 잘 웃고,
평범한듯 이쁜데 왠지 모르게 촌스러운 그런 애라오!
뭔가 다들 이정도면 이뻐서 감지덕지고 데리고 다니기에 창피하진 않으면서 나도 안꿀리고 (→ 이부분이 찌질이들의 착각 ㅋㅋ)
부담스럽지도 않다! 이런 생각이 크오.
근데 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이쁘다고 생각하는 여자애들이 있소.
이목구비가 특별히 흠잡을데 없이 꽉 차있고 청순섹시귀염 이런 어떤 코드에도 뭔가 딱 들이맞지 않는 얼굴이요!
굳이 이미지를 찾자면 수수단아? 그나마 청순에 가장 가까운 뭔가 뽀얀데 애기같은 인상은 아니오!
첫눈에 쟤 죽인다라는 말은 절대 안나오지만 다들 나중에 뒷담에서 물어보면 이쁘다라고 하오
남자들이 다 괜찮다고 동의하오! 걔가 사귀자고 한다면 사귈 의향도 꽤 있소! 그런데 먼저 대쉬는 안하오!
그냥 괜찮네~ 하고만 하다가 딴 애랑 사귀오!
옷도 잘 입고 다니고 깔끔하고 단정하고 적당히 귀하게 자란듯한 포스도 풍기지만 그렇다고 진짜 귀한집 따님같진 않소!
그냥 평범한 집의 첫째 둘째딸 정도로 교육 잘 받고 자란 포스요!
성격 평범하면서 원만해서 주위에 여자친구들이 많고 (이 여자친구들이 남자 못사귀는 원인이 되기도 하오!
친구가 많아서 남자랑 단둘이 접촉할 기회가 적거나 혹은 이상하게 이런 애들이 여자친구들한테 인기가 많아서
주위에 남친없는 여친들이 대거 포진해 함께 몰려다니다 보니 본인도 휩쓸려서 못사귀는거요! ㅋㅋㅋㅋ)
여튼 눈에 띄는 타입은 아닌데 어른들은 좋아하오.
애가 단점이 없소! 여자들이 보기엔 모자람 없이 충분한 애요!
남자들이 보기에도 그렇소. 다만 뭔가 그 내실 꽉 찬 점이 평범하거나 찌질이들에겐 연애상대로 접근하기엔 좀 벅찬듯 하오.
뭔가 얘는 미래를 준비해서 모셔가야 할 듯한?
그렇다고 진짜 하이레벨들이 보기엔 참 평범한 여자요!
그래서 뭔가 항상 주위 환경에서 붕 떠있소..
이런 애들이 그래도 나중에 졸업하고 좋은 직장 가면 시집 킹왕짱 잘가오.
그리고 이런 애들외에 또 다른 타입도 있소.
이 타입이 더 흔하게 볼 수 있는 어정쩡한 레벨의 불운녀들인데
평범보단 강한 매력이 있는데 이쁘장하다기엔 뭔가 다른 느낌이고
옷도 잘입고 세련되고 항상 잘해 다녀서 남자들이 약점을 못 잡는, 그래서 지레 단념하거나 열외로 두게 되는 그런 타입이요!
그렇다고 진짜 이쁘고 세련된 애들 레벨은 안되고.. 어정쩡..
글쓰다 보니 더 혼란이.. 햏들 미안하오.
보면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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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 그리고 남자한테 틈을 안준다는게 어떤건지도 설명하겠소! ㅋㅋㅋ
놔, 진짜 되도 안한게 오늘 강의질이야!
얘기는 하면 할수록 만인에게 더 혼란,..ㅋㅋㅋㅋ
그래도 꿋꿋이 하겠소!
내가 아까 멀쩡한데 남친 못사귀는 여햏들 대화 옆에서 들어보면 남자한테 틈을 안준다고
근데 그게 완전 도도얼음공주 이런거면 차라리 남자가 안달이라도 하지
그런게 아니라 정말 뭐랄까 남자가 대화를 이어나갈 틈을 안주는거요!
관계가 발전이 안돼!
단적인 예를 들어 영화 얘길할 때
좀 잘흘리는 여자 (나쁜뜻 아니오 여지를 팍팍 준다는뜻! 싸다는게 아니라!): 나 배우 누구 좋아하는데~
남자: 아 걔 **.. 걔 이번에 영화 찍었던데
잘흘리는 여자: 응 얼마전에 티비서 보니까 개봉했더라구~ 킹왕짱 재밌다던데~
남자: 아직 안봤어?
잘흘리는 여자: 웅.. 같이 볼 사람도 없구.. ㅎㅎ
남자: 나랑 볼까?
여자: 아이 좋아 *^^*
이렇게 먼저 영화 얘긴 자기가 흘리고도 영화보러가잔 얘긴 남자가 꺼내게 하는 타입
옆에서 보면 속이 빤히 보이고 쑥쓰러운 수작이지만 당사자들은 행복하니까 상관없소..
어차피 서로 다 알고치는 수작.
이 수작의 성공 포인트는 서로가 서로에게 눈꼽만큼의 호감이 있다는 전제 하에
여자가 남자에게 니가 영화보러가자고 하면 난 절대 거절하지 않겠다는 티를 팍팍 흘리는거라오
그럼 남잔 여자에게 작은 호감과 마침 그럴 마음과 영화표 살 돈이 있다면
80%는 저런 식으로 얘기가 흘러가오
하지만 철벽녀는..
철녀: 나 배우 ** 좋아하는데
남자: 그래? 걔 이번에 영화찍던데
철녀: 응 개봉하면 다운 받아볼라구~
남자: 왜 영화관 가서 안보고?
철녀: 귀찮게..
뭐 대충 이런 패턴으로 흘러가오.
영화 이런거 뿐 아니라 취미나 혈액형 얘기도 남자가 말을 이어서 다른 화제로 전환할 틈을 별로 안주오..
그게 자기가 결론을 다 내버리기 때문이오 남자가 이렇게 이렇게 하자라고
건설적인 제의나 계획을 짜기 전에 이미 자기가 서론본론결론 다 짓고 얘기 끝냈소 ㅋㅋㅋㅋ
위의 상황에서도 철녀는 사실 맘속으로 영화관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라고 하면 남자가 철녀를 콩만큼 좋아한다면 나랑 같이 가면 되지~
어머 너두 참~ 이지랄하면서 토닥토닥 얼떨결에 데이트 약속잡고 영화보러 가게되고
그러다보면 관계가 진전될 수도 있단 생각을 하고있소! 그녀도 알고있소!
하지만 그녀는 쑥쓰럽소! 차마 속이 노골적으로 들여다 보이는 투명대화를 해서 상대에게 나를 노출시키기 싫은거요!
내가 저말을 했는데도 저 남자가 영화보러가자고 안하면 어쩌나!
그래 그럼 너 다운받아서 내 멜로 좀 보내줘~ 라고 하면 어쩌나! 이게 두려운거요!
혹은 너무 너무 저런말 하기가 민망하고 도저히 속물스러워서
내가 생각하는 연애란 저런말 안해도 서로 진짜 좋아하면 언젠간 꼭 이뤄질것이다
라는 억지인연론으로 자길 합리화시키기 때문이오!
혹은 자기가 망가질까봐 싫은거요!
이런 철녀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자기가 스스로 그런 사실을 알고있다는 것에 있소!
그리고 대부분 아까도 말했듯 남자 자체에 눈이 높은게 아니라 연애의 기준치 자체에 눈이 높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남자보는 눈도 함께 높아지고 연애의 시작에 가진 환상에 집착하게 되는거요!
굳이 이렇게해서까지 연애를 해야하나 ->그만큼 이 남잘 좋아하는건 아냐
->가볍게 만나다가 난 맘도 없는데 사귀는 걸로 진행되면 어쩌지?
->더 지켜보고 이 남잘 좋아하게 될 때까지 기다리자 ->남자가 갔다...
이런 패턴을 반복하다 나이를 먹으면 이젠 내가 이정도 남자를 사귀려고 이 나이까지..
말도 안돼! 난 기다린 뽕을 빼야겠어! 27년을 기다렸는데 30년은 왜 못기다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거요!
때 되면 인연 만난다라고 자위하다가 39살 될 때까지 연애못한 소녀언니가 내 곁에 있소!
이 글은 내가 스크랩을 해제해두겠소! 맘껏 퍼가시오!
아무도 안해가면 내가 하겠소!
쪽팔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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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 철벽녀를 아십니까?
아나 신기해 나 주책이긴 한데 진짜 신기하고 웃기오.
그때 쌍코에서 철벽녀글 썼을때 진짜 이 단어도 아무 생각없이 만들어낸건데
무의식 중에 있었나봐 완전 착착 달라붙어 내가 만들었지만 대단하오
(자화자찬쯤은 참아주시오 스킵스킵)
철벽녀 탈출 어떻게하냐고?????????????
그건 너무 어렵숴!!!!!!!!!!!!!!!!! 보통 대부분의 문제는 원인을 알게되면 반은 해결된 건데
철벽녀들이 그냥 연애 못하는 여자가 아니라 철벽녀인 이유는 자기가 왜 연애를 못하는지 자기가 알고있기 때문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칠 맘이 없는거지!!!!!!!!!!!!!!!!!!!!
철벽녀들의 가장 큰 생성원인이자 근본원인은 바로 너무나 인간관계에 진지하다는거요
특히 남녀관계에 대해서 무척!!!!!!!!!!
보수적이라거나 그런걸 떠나서 관계를 가볍게 생각할 줄 모르고 관계를 실패한다는 것 자체에 엄청난 두려움을 갖고있소.
그래서 심한 경우는 여자친구를 사귈 때도 맘을 다 안주고 거리를 준 채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냉정하게 살핀 후에야
곁을 내어주는 사람이 있고... 남자에겐 거의 100% 적용되는 거지라
철벽녀는 남자에 관심이 없는게 아니오. 오히려 대부분의 철벽녀는 많숴.
심지어 만나는 거의 모든 남자를 연애의 대상으로 보기도 하오
이게 만나는 모든 남자에게 이성적 호감을 가진단게 아니라 남자는 무조권 이성으로 수컷으로 인식한다는거긔
그래서 남자를 친구로 잘 만들지 못하거나 남자인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친해진 상태에서도 마음에선 끊임없이 이질감을 느끼고
무의식 중에 계속해서 이 남자를 이성으로서 대상화 시키는거요
그 남자를 이성으로 여기니 당연히 성적으론 경계하게 되겠지라?
철벽녀는 이 남자와 그런 관계로 발전할 마음이 없으니 더더욱 자신이 생각하고있는 그 관계의 선을 철옹성처럼 긋고
넘어오는걸 용납하지 않겠지라 자기 옆자리를 안내주는거요. 그 이질감이 당연히 상대에게도 느껴지지라
그걸 남자들은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몰라서 한마디로 표현하는거요
"넌 사람한테 벽을 치더라"
여튼 거의 모든 남자를 이성으로 인식하는데서 출발하니 모든 남자에게 냉정한 평가의 잣대부터 들이대오
첫만남에서 너무 꽝이라 진짜 절대 얜 아니다 싶은 사람에겐 오히려 경계를 풀고 친절해지지만
그외의 어중간한 남자에겐 뭐도보고 뭐도보고 뭐도보고 완전 칼날을 들이대서 순식간에 갈갈이 해부하는거요.
이건 맘에 드는 남자일수록 심하지라!!!!!!!!!!!!!!!!!!!!
즉, 단점부터 찾는거요.
처음부터 이미 이 남자와 내가 남녀관계가 된다면 - 이라는 전제를 깔아버리니
그 남자의 버릇이나 성격 이런걸 예사롭게 보아 넘기지 못하고 일일이 맘에 거슬리고 작은 거에도 미리 실망하고,,.
다시 말하지만 이건 남자에 미쳐서 정염에 불타서 만나는 남자마다 점수 매기고 이런게 아니라
무의식 중에 남자를 대하는 자기의 태도가 고정이 되어있단거긔
그러니 초반에 자기 기준에서 벗어난.. 즉 이미 성적매력이 없는 남자에겐 관심이 전혀 없으니 냉정하거나 무심해질 수 밖에 없고
혹여 여자친구와 동일시해서 상냥하게 대해줘도 고백을 받으면 질겁하고 딱 잘라 거절하는거요.
그리고 그런걸 반복하다보면 아 이런 애들은 잘해주면 좋아하는구나 싶으니
아예 나이가 들면서 남자에게 냉정하게 선을 팍팍 그어버리는 거지라.
그렇다면 초반에 후한 점수를 받고 이성의 선상에서 살아남은 남자들에겐 어떤가하면 혼자 연애를 하오!!!
인간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니...
무엇보다 그게 연애에 대해선 최고조로 달해서 연애를 한다는것도 두렵고
과연 그 대상이 이 남자일까라고 생각하니 확신이 안서고 실패에 대한 시뮬레이션부터 떠올라버리는거요.
남자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를.. 앞서 생각하는거지라
예를 들어 내가 맘에 둔 남자가 아무 생각없이 친절하게 차문을 먼저 열어줬다
그러면 평범한 짝사랑녀들은 집에 가서 행복하게 일기를 쓰고 그 남자의 손이 참 크고 멋졌다는둥
그 손으로 내 손을 잡아주고 같이 걸어줬음 좋겠당 꺄앙~ *^^*
이런 생각을 하지만 철벽녀들은 저런 생각이 드는 동시에 그 생각을 견제하듯이 바로 뒤따라
얜 원래 누구한테나 이렇게 친절한가? 신사도의 양면엔 마초의식이 있다던데 솔직히 뭐어쩌고저쩌고
그러고보니 전에 담배피는 여자 별로라고도 했지? 얘도 꽉막힌 타입인가 보네..
하다보면 예전에 저장해둔 오만 데이터가 다 떠오르며 그 남자의 과거 여친 뭐 이런거까지 자동으로 떠오르고
이런 식으로 생각이 생각을 물다보면 자기가 먼저 피곤해져 버리는거요....
또 철벽녀들은 생각이 많은만큼 쓸데없는 정보도 엄청 잘 주워듣고 분석하길 되게 좋아하옼ㅋㅋㅋ
그냥 기는 기고 아닌건 아닌걸로 못넘기고.. 겉에 보이는게 다가 아닐거란 생각으로 혼자 파고드는거요
그렇게 혼자 머릿속에서 연애에서 결별까지 시뮬레이션을 마치는 동안 피곤해지겠지라?
그럼 왜 피곤한지는모른채 그저 아.. 이남자도 다른 남자랑 똑같은 것 같구.. 쟤랑 있음 너무 감정 소모되고 피곤해.. 내가 지쳐!!
연애하면 더 피곤하겠지 그럼 안하는게 낫잖아 하고 결론이 이렇게 나버리오..ㅋㅋ
여튼 그래서 남자에게 호감을 가지는 만큼 식는 속도도 빠르오..
이건 다시 말하지만 관계에 대해 너무 진지하고 무겁게 생각하고 그래서 자기가 거기에 부담을 느껴 지쳐버리는거요
(사실 하나의 관계를 맺었다가 그 관계가 깨지는게 살면서 너무 빈번히 일어나는 일이고 필요한건데
이걸 두려워하거나 싫어하지라.. 생겼다 사라지느니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는게 낫다고 생각하오)
그리고 자기가 관계를 두려워한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거나 생각하지 않아서
그냥 그 남자에게 책임을 돌려버리곤 맘을 닫아버리는 거지라.
그래서 철벽녀들이 제일 당황하는경우는 자기가 맘에들고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한참 맘속에서 저걸 반복하며 재고 있는데
느닷없이 상대가 고백해오는 경우요.
이 경우는 일단 난 맘의 준비가 안되었는데 이러면 어떡해!!!!
너무 빨라 일단은 시간을 두고보자 지금은 아냐 확신이 없어!!!! 라고 너무 성급하단 생각에 두려워서 발을 빼버리지라
요즘 남자들 왠만큼 우직하고 여자에 미쳐있지 않으면 그걸 기다려주진 않소ㅋㅋ
생각해볼게.. 하고는 여지를 팍팍흘리는 여자들에겐 어장 속의 고기가 되어 뛰어들지만 철벽녀들이 그게 되오?
생각은 엄청 오래하면서 (별별망상) 태도는 부담감 땜에 어색해지고..
그새에 쟨 날 별로 안 좋아하나봐 내가 고백해서 지금 고민하고 재나본데
음.. 그럼 사귀고나서도 내가 좋아하고 나만 피곤해질 것 같아 어느정도 호감이 있으면 승낙했을 텐데..
뭐 이렇게 생각하고 남자는 포기하지라
그럼 철벽녀는 남자의 태도가 변한건 또 귀신같이 알아차리오
근데 너무 두려운 나머지 남자에게 솔직하게 말하거나 자기가 먼저 찔러볼 생각은 못하지라..
혼자 안절부절 괴로워하면서 연락이 다시오길 기다리다가 그냥 또 체념하오...
역시 남자탓으로 돌리곤 ->그새 맘이 변하고 그것도 못 기다리냐 역시 넌 날 그것만큼만 좋아한거야.. 난 찔러본거였어..
철벽녀들의 문제는 이걸 반복하다 보면 남성불신이 될 수도 있다는 거긔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계속 이러다 스스로도 문제점을 자각하고 안 되겠다 싶어서 정말정말 좋아하는 남자,
그 남자와의 관계가 장밋빛으로 그려지는 그런 남자를 만나면 어느날 큰맘 먹고 그래 나도 찔러봐야 겠다,
적극적으로 움직여 보겠어!! 라고 생각하지만....
결심한 거에 비해 솔직히 맘 한구석엔 아직도 뻑적지근한 벽이 남아있고 아직도 관계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있고
그래서 비장한만큼 적극적이 되진 못하는데다..
정말 맘먹고 다가갈 경우엔 완전 그래 이게 첨이자 마지막이야!! 난 남자한테 이런적 없었는데 넌 예외야. 넌특별해!!!!!
하지만 난 나도 소중한데 쓔발! 이렇게 해서까지 연애를 해야 한다니 눈물이 난다. 하지만 그만큼 니가 좋다는거지!!
그러니까 넌 이걸 알아줘야 해!!! 거절하지마!! 창피해서 죽어버릴거야!!!
이런 맘으로 들이대느라 들이댐의 완급조절을 못하고 한번에 너무팍!! 부담스럽게 들이대거나
(이게 완전 부담스럽게 남자한테 들러붙는단게 아니라 남자한테 관계발전의 포석을 까는게 아니라
당장 모 아니면 도를 선택해!!!! 라고 결론부터 들이댄다는거요. 우리 일단 데이트 한번 해볼래? 만나보다 아님말구~가 아닌
그래 데이트한다 해, 해보자. 너랑 데이트란걸 해보자. 하지만 이건 데이트야 명심해 데이트라구.
남자여자가 만나서 식사하고 데이트하는거야. 이건 우리 관계의 첫걸음이야.. 이런게 저변에 깔린 채로 데이트할래? 라고
하는건 이미 상대가 감지하는 묵직함이 다르지라ㅋㅋㅋ)
아니면 반대로 너무 소심하게, 상대가 얘가 나한테 지금 작업건거야 마는거야? 할만큼 미세하고 소심하게 건드려 버리기에
거기서 거절당하거나 상대가 못 알아채고 전혀 모르는 사이에 거절의 뉘앙스를 풍기거나
(철벽녀가 싫단게 아니라 그냥 지금 데이트가 안된다는 소리, 영화를 못 본단 소리, 주말에 시간없단 소리)
조금이라도 곤란해하거나 자기만큼 적극적이어 보이지 않으면 순식간에 자존심 팍 상하고 수치심 느끼고
그럴 줄은 몰랐는데에서 시작해서 이럴줄 알았어로 끝나는 망상으로 자학을 한바탕 한후에 싹둑 잘라버리는거요
맘속으론 아직 그 남자를 못 잘랐어도 태도는 자른듯이 하는거지라
그리고 철벽녀들은 대부분 남자에 대한 면역이 없고 (사회인으로서 친구로서 동기로선 많이 만났으나 깊은 관계가 없음)
좀 자존감이 낮은 편이오.. 그 반동으로 자존심은 엄청 높고 예민하지라
그래서 괜찮은 남자가 들이대도 자길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얕잡아보는 경향이 있소
그리고 대부분 모든관계의 시작은 자기로부터 시작하고 주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오
남자가 주도하거나 대부분 연애 잘하는 여자들이 그렇듯이 남자와 타협하는걸 못하지라
선비상이라고나 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협하느니죽지 ->그러느니 연애안해. 그렇게해서까지 연애해야하나?
남자에 대한 눈이 높거나 까다로운건 아닌데 연애에 대한 기준치는 엄청 높고 엄격해서
애초부터 남자를 만나고 -> 좋아하게 되고 -> 연애하고 싶다고 생각하고의 순서를 못 밟고
남자를 만나고 ->나와 연애를 할 수 있을 남자인지 없을 남자인지를 파악하고
-> 이 남자와는 연애를 잘 못할 것 같다고 (혼자) 생각하고
근데 문제는 본인 스스로도 본인이 원하는 연애가 어떤건지 잘 모른단거요.
사실 모든여자들이 그렇듯이 은밀하게 가지는 꿈의 이상형이나 왕자님에 대한 환상, 위험한 연애에 대한 동경은 있을 수 있지만
본인 스스로도 그건 꿈이란걸 알고있고 또 그 꿈을 천진난만하게 꾸는 성격은 못되오.
오히려 자기한테 그런 환상과 꿈이 있단걸 부끄러워하고 유치하다고 생각하고 감추려하고..
하지만 내심 동경하기도하고 그 반동으로 더더욱 현실, 현실 강조하고 다니고
연애는 사실 이렇지뭐 하고 주위사람들 연애하는걸 보면서 자꾸 비루한 현실을 끄집어내서 그걸 확대해서 보고..
그러다보면 연애에 대한 환상치가 그 문턱은 극도로 높고 문턱을 넘어 정작 방안으로 들어오면 그 바닥은 극도로 낮아지는...
붕괴 직전의 모순된 연애관을 갖게되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존내 기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 쓴 글이랑 최대한 안 겹치게 할라고 했는데.. 쓰다보니 결국 뭘 어쩌라는건지..
이래라저래라 해주고 싶었는데 개뿔이 욕만 하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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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 철벽녀 탈출법
간단히라고 해도..내가 워낙 말이 많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
주저리주저리 철벽녀에 대해 얘길했으니 간단히 해결방법을 말하게쒀
내가앞에서 말했듯이 해결방법 딱히 없소 자기가 고치지 않는 한은..
근데 철벽녀들은 자기가 철벽인거아오 인지하고 있소. 근데도 못고치오
뭘 어떻게 손대야할지 모르는게 첫번째,
할지 안할지도 모르는 연애를 위해 그리고 그럴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남자를 위해
그런 투자와 도박과 노력을 하긴 싫다는 자존심이 두번째,
그 자존심과 첫번째가 합쳐져 결국 에라이 모르겠다 피곤해 이렇게 살란다 연애 그까이거 안하면되지 라는 자포자기가 세번째..
[철벽녀들이 관계에대해 진지하고 남자는 일단 이성으로 인식해서 바로 연애의 대상화시켜서 감정이입해서 단점찾고
혼자 결론내고 생각많고 자존심은 세서 타협도 못하고
그러다보니 의도적으로 더더 연애의 현실에 대해 냉소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고 비루한 점만 들춰내고 연애에대해 쏘쿨해지려고
하고 그러다보니 그게 성격으로 굳어져버리고.. 그러면서 겉으론 연애 해도되고 안해도되고 라고하고 다니니..
친구들은 정말 안 절실한 줄 알고 소개팅이나 이런걸 물어다주는것도 드물고 적극적으로 주위에서도 본인도 찾으려고안하고
그러면서 나이가 들수록 연애의 시작과 계기와 기준치만 엄청 까다롭고 높아지고..
그러면서 자동으로 자기가 간택하는 남자의 기준치도 높아지고 기대치도 높아지고 등등등]
이런 문제가 있다면 제일 쉽게 그리고 제일 먼저 고칠수 있는건 연애에 대해 솔직해지라는 거요.
내가 사실 연애에 대해 다른 여자들만큼의 환상이 있고 남자에 대해 세속적으로 볼 것도 다 보고있고
저 멋지고 훤칠한 남자가 나한테 말걸고 기적처럼 날 사랑해주고 나만 바라봐주고
그래서 우리가 멋진 관계를 가지고 싶다는 그런 욕망이 있단걸 인정해야 하오
만약 이런 욕망이 정말 없고 난 남자에 관심이 없고 연애도 그닥 할 맘이 없다고 생각하는사람은 그대로도 좋소
(근데 그 이전에 이미 이 사람들은 철벽녀가 아니지라ㅋㅋ 그냥 정말 순수하게 연애를 안하는 것뿐)
철벽녀들이 타협은 안하고 자존감이 낮은만큼 자존심이 높아지는건
맘 깊은 곳에 관계에 대한 두려움, 딜레마, 콤플렉스가 있고
자기가 특별해지고 싶다는 의식, 모두에게 다 있는데 그게 철벽녀의 경우는 좀 강한거요.
자기가 특별해지고 싶단 욕망을 거의 모든 인간이 갖고 있는데 어떤 여자의 경우는 이걸 연애를 통해 해소하오.
남자한테 공주대접 받고 어장관리하고 고백받고 남자수집하고 그러면서 희열을 느끼고
난 특별하고 잘났다라고 만족감이 채워지는거지라
근데 반면에 철벽녀는 그런 여자들을 한심하다고 생각하고 부질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소
근데 솔직히 그러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선 가끔 그녀들이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오..
쟨 어쩜 저렇게 쉽게 연애를 하고 쉽게 남자를 바꾸고 저 남자 진짜 나 보기엔 완전 별로고
지구에 나랑 저 남자 둘만 남아도 난 저 남잘 안 만날 것 같은데 쟨 비위도 좋게 잘도 만나고...
쟤한텐 질보다 양인가? 신기해..쟨 남자없인 못사나봐..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무의식중에 그 여자보다 자길 높게두는 거지라
거기에서 자존심을 충족하고 특별하다고 생각하는거요
그래서 내가 할 연애는, 내가 기다리고 신중하게 고른 만큼 더 특별해야 하고 그럴만한 가치가 있고,
그래서 거기에 맞게 선택될 남자도 특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지라
그 남자가 특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그 남자가 재벌이나 배우나 왕자여야한단게 아니고
내가 이만큼 기다렸고, 이만큼 골라냈으니 내 연애의 특별한 기준과 검열을 통과할만큼,
자기가 절대적으로 원하는 어떤 것이 월등하게 충족되어야 한다는 거요
그게 자신에 대한 애정이나 인내심일 수도 있고 스펙일 수도 있고 연애의 판타지를 채워줄만큼 출중한 매너일 수도 있지라
근데 자기가 연애의 이상을 그려놓고 거기에 퍼즐처럼 들이맞는 남자가,
마침 또 철벽녀라 맘을 쉽게 주지않는 내맘을 부드럽고도 적극적으로 열고 변함없이 기다려줘서
우린 마침내 연애하고 그 연애는 내가 평소에 냉소적으로 바라보던 다른 연애들과는 좀 다르고,
난 마침내 내 소울메이트를 찾았고 이 남자를 만나기 위해 난 기다려왔고 이런 완벽한 그림의 상상을 하진 말란거요
다시 말하지만 보통은 남자를 만나고, 지내다보면 좋아지고, 그러다 연애하고 이건데
철벽녀들은 이미 연애에 대한 기준과, 연애를 할 경우에 난 이건 포기하고 저건 포기못해라고
마치 외교적 협상을 하듯이 자기가 내줄 것과 내주지 못할 것에 대한게 무슨 계약서처럼 확고하고 높고,
하지만 거기에 대해 타협할 맘은 지금으로선 없으니 내가 타협하고 싶어질만큼 괜찮은 남자란게 나타나면 내가 항복할수도있지만 사실 그러기엔 만나는남자들마다 어딘가는 모자라고 좋다가도 싫어지고, 내가생각하는 그 선에 모두 조금씩 모자라는데
여기서 그래.. 여기까지 하자라고 타협하기엔 난 아직 쌩쌩하고 그렇게 해서 연애하긴 싫고..
자기가 남자한테 원하는게 뭔지 자기가 원하는 연애가 뭔지 먼저 파악하고 인정하시오.
연애에 대해 생각하고 안달하고 그걸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게 부끄럽다거나 가치가 없다고 치부하지 마시고
자기가 솔직히 가진 은밀한 판타지나 세속적인 부분도 인정하고
그럼 자기가 남자에게서 절대적으로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셔야 하오
연애하는 사람들은 남자가 아무리 갈려도 대부분 일관성이 있는데
그게 당사자들도 파악하지 못한 자기가 남자에게서 원하는 부분이요. 이걸 취향이라고하지라
대다수의 철벽녀들은 이상형이 너무 꿈속에 있거나 아예 없다고 하고 정확히 대답을 못하는데,
자기 취향을 파악 못하거나 아직 포기 못하는게 너무 많은거요
생각이 너무 많은게 연애의 최대걸림돌인데 생각을 안할 순 없으니 단순화시키시구랴.
그리고 자기가 진짜 원하는게 어떤 남자인지 캐치했다면 그들의 세상으로 뛰어드시오
애초부터 그 조건에 부합될 가능성 없는 남자들을 재고 따지고 휩쓸려다니다 지치지 말고..
그리고 철벽녀들은 앞에서 말했듯이 자기안에 있는 그런 부분을 솔직히 인정하는게 힘들고 자존심도 높고
관계의 주도권(연애하면서 리드한다기보단 내가 상대를 사랑하는것보다 상대가 날 더 사랑해서 힘의 우선권이 내게 있는관계)도
자기가 갖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보니 연애는 힘겨루기가 아닌데 지나치게 초반부터 밀당을 하려는 경우가 많소
그래서 훈남을 만나면 반항기 사춘기 소녀처럼 그 남자가 멋지면 멋질수록, 오히려 더 속으론 단점을 빠르게 찾아내려고 하고
그 남자에게 친절하거나 상냥하면 이 사람처럼 멋져서 인기많은 남잔 당연히 나도 자길 좋아한다고 생각하겠지?
흥 자존심상한다 난 다른 여자랑은 다르단걸 보여주게쒀 나 쉬운 여자아냐 니가 지금 맘속으로 생각하는건 틀렸어!!!!
라는걸 보여주고 싶은 맘을 과도하게 행동으로 드러내서 일부러 초딩처럼 틱틱거리고 냉정하게 구는 경우가 많은데
할리퀸에서나 남자 주인공들이 그런 여자 턱잡고 들어올리며 너같은 여잔 첨이야 도도한데? 이러지
현실에선 속마음 티 다나거나 쟤 뭐야, 무서워...하게되는 경우가 많소 푸하하
모든 남자를 첫단계에서 이성으로 인식해서 점수매기기 스타트!!!! 하지말고 좀 맘의 고삐를 풀어주시구랴..
냉정하게 말해서 어차피 철벽녀가 맘속으로 백날 점수매기고 찧고 까불고 하든 상대는 모르고 거기에 대한 관심도 없소
그냥 관심없이 안녕하세요? 인간 여자군요로 시작하거나
아님 맘에드는 경우엔 난너좋아 넌나어때? 라고 심플하게 시작하지라
햏들두 심플하게 가시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자존심과 연애에대한 확고한 생각땜에 라이벌이생기면
지레 포기하고 발을 빼는경우가 많소 한 남자 두고 둘이 덤벼드는 상황과 압박을 못 견디기 때문이오
자기가 진짜 원한다면 그걸 솔직하게 인정해야 하오
진짜 이게 포인트요.. 솔직해지고 약점을 보여주는 것
대부분의 인간은 그 약점에 끌리고 의외성에 매력을 느끼오
여자들만 남자의 약한 모습에 모성애 느끼는거 아니오 남자들도 그런 여자의 의외성, 밑바닥을 적당히 살짝 보여주는 솔직함,
나에게만 약점을 털어놓아줬다는 거에 대한 으쓱함 특별함 이런거 느낀다오
근데 철벽녀들은 그 자체를 남자에 대한 자신의 항복, 함락이라고 생각해서 거부하는 경우가 많지라
자존심을 버리라는게 아니오 전략적으로 약해지란 소리도 아니고
그건 철벽녀가 아니잖긬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자신을 버리지말고 어느 부분까지 타협하란 얘기요
그리고 그 타협을 어디서 어떻게 할지 얼마만큼 양보할 수 있을지..
무엇보다 자기가 자기 욕망을 잘 아는게 중요하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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