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그런 사이 아니에요...'
만나는 사람에게 처음 이말을 들었을때는...
머랄가요~?그냥 푹 꺼진 내마음?ㅎ 순간 역시...란 생각뿐이었죠...
그치만...아직 이랍니다...ㅎ 희망은 있다는 소리자나요? ㅎ
그렇죠?
그 희망중에 하나가 잇습니다....
-어제 부터...혼자 있기 싫어서...현장에 나가 일을 했습니다(노가다)
음...어릴적엔 몸이 약했고...지금은 학교 다니면서 체육관 일하느라 노가다를
한번도 안해봤는데... 우연히 인원 모집을 보고...가서 바로 신청 하고
어제 부터 나갔죠...어제는 그냥 일을 한번 휘~보기만 하고 오늘부터 나가서 했는데
하나도 준비 안된 상태였습니다...
그냥 청바지에...반팔티...그리고 결과는...팔과 목 다 화상 입었습니다....
근데...왠지 모르게 텃세가 있더군요...그중에 소장님중에 한분이 제게 이런말을 하더군요...
"너네 같이 부모잘만나서 일하는 애들은 이 일이 그냥 단순히 알바일 뿐이지만 우리 같이 나이먹고
직업 없는 사람들은 지푸라기 라도 잡고 일한다"라면서 계속 저를 미워 하시더라구요....
참 맞는 말이지만...부모님한테 손 안벌릴려고 노력 하면서...열심히 일하는데 너무 하단 생각이 들었고...
그래도 많이 참았습니다만...사건이 하나 터졌죠...
회사에서 담배를 다 사주나 보더라구요...전 근데 담배를 하지 않아서 이온음료 하나를 신청 했는데
그분이 마셔버리더군요...어이없어서 쳐다봤더니..."니꺼라 더맛있다!!" 이래서 화를 좀 냈습니다...
머...20대와 40대가 싸우면 머 결과야 뻔하죠...제가 잘못한것으로 끝맺음 났습니다...
억울해서 문자 하나 날렸습니다...
-야...오빠가 노가다 왔는데...#%@#%@$일이 있었어...너무 화나더라...-
바로 답장이 오더군요
"미칫나!!!!내가 하지 말랬제 그딴일!!! 그색기 전화 번호 대봐라!!!!아 진자 ㅃ#%이네!!!"
머...아직 어려서 욕은 좀 합니다만...저렇게 흥분 할줄 몰랐습니다...--;;;;;;;;;
그래도 머랄가...날 걱정 해줬다는게 좀...고맙더라구요...
내일도 노가다 갑니다....저녁엔...헬스장 일을 합니다...한달 일케 일해서....200조금 못버네요...
왠지 씁슬 합니다....ㅎ 열심히 사시는 여러분...희망 잃지 맙시다....
그래도 노가다 현장에선 다 거칠어도 왠지 착해 보입니다...그냥 제 느낌입ㄴ다.............~
희망.....은.....성공의 열쇠입니다...
희망은....실패의...다른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