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소개로 한사람을 만나게 됐습니다.....
솔직히 얼굴이 잘생긴 편도 아니고 믿는거라곤...
몸밖에 없었습니다....하지만 이마져도 여자들이 실어하는
울끈불끈.....(진짜 싫어 하더군요....전 좋아할줄 알았는데...)
머 처음엔 말을 조심 조심 하게 되고....나름대로 좋은 인상 보이려 노력했습니다...(인상이 좋은편이 아니라 ㅠㅠ)
그러다가...."아 내가 머하고 있냐...-_-;;;그냥 한번 보고 말 사인데...."이생각이 확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나름 그냥 막 질러(?)댓음니다;;;머 그러면서 어색한 분위기 사라지고.....같이 웃고
그랬습니다....번호 달랠가?하고 생각했지만
"에이 주겠나?"이러고 그냥 걸어 가는데 딱 그러더라구요
-"오빠 왜 번호 안물어 봐요?ㅎ 저 맘에 안들어요??? 에이 봐줬다...오빠 번호 한번 찍어 봐요
월래 안이러는데 처음이니까 굽혀줄게요"
제인생.......26년간........이런적 처음인지라--;;;;;;;;;;;;;어벙벙-_-;;;;;;;;;;;;;;;;;;;;;;;;;;;;;;;;
그러다가.........어찌저찌 하여 만나게 됐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을 보여주는데........제가 하필 지갑을 잃어 버려서-_-;;;;;;;;;아버지꼐서 명함지갑같이 생긴......
진짜 코딱지만한 지갑하나를 주시더라구요............그래서 거기에 그냥 카드며 재발급한 신분증들을 넣고 다녔는데
돈넣는데는 없어서..,,(그냥 돈을 끼우는거라던-_-;;;;;;;;;무식해서......첨봤습니다-_-)
그냥 주머니에 넣고 다녔습니다.......
암튼 친구들만나는데 제지갑에 한푼도 없는걸로 착각한 여자가...........신사임당누님을 1장 딱 끼워 넣더군요....
(그여자 뺵에 핸드폰 지갑을 너놔서) 친구랑 멀리서 담배피다가....그거보고.......설마 설마했는데--;;;
진짜 있더군요........
와....이런적 첨인데..........23살이 과연 그럴수도 있나?이생각도 들고......가식인가???-_-이생각이 더만이 들고.......
직장인이라 그런가?란 생각도 들고...........(소아병동 간호사)
좋은쪽으로 봐지는게 아닌........계속 의구심과......가식일가란 생각???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지금은.....정말 사이가 좋지만............
이게 진심인지 부터 생각하는 절 보니....저도참.....세상 떄가 묻긴 묻었나 보더라구요.......
암튼...ㅋ 신선한 충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