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를.. 단 한사람을 바라봤습니다..
저 좋다는 여자도 있었고.. 저에게 호감을 주는 여자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단 한사람만을 바라봤습니다..
학교는 같지만.. 학과와 사는 지역이 다르기에.. 방학동안.. 제가 줄곳.. 그애가 사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러다.. 술을 마시고 실수도 했고.. 임신이란 말때문에 고민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게 좋게 결론이 나고.. 해결되고.. 서로가 연락을 안하면 생각 나고 힘들어지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개학을 하고.. 저는 당연히 이제는 항상 볼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고..
고백만 하면 된다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고백을 할려는 날.. 거짓말같이.. 일이 트어지기 시작하고.. 안좋은 감정으로 만나서 크게 싸운후..
다신 안보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애를 너무 사랑했었나봅니다..
우연히 만난 다른과 건물앞에서 잡았습니다.. 사과하고 미안하다하고.. 앞으로 안그런다 그러고..
옆에만 있어도 좋다고 그랬습니다..
그때 부터 였던것 같습니다.. 저만 연락을 했던게요..
제가 연락을 하지 않다 연락하면.. 투정을 부리긴 하지만.. 절대 먼저 연락을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끌고 끌어서.. 6개월에 가까운 시간동안.. 질질 끌려다니는 못난이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그애나 저나 항상 하는 말은.. 좋아한다는 말.. 서로에게 하는말..
그렇지만.. 그애의 모습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점점 연락이 힘들어지고.. 피한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고..
누군가 다른 사람이 그애의 옆에 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던중.. 전 남친의 존재를 알게 되고.. 신경이 쓰였지만.. 좋은 친구 관계라 그러길래..
그리고 이미 그 남자에겐 여친이 있다는걸 알게되었기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잘못이었나 봅니다.. 항상.. 핑계가.. 전 남친이랑.. 그 남자의 여친이랑 같이 있다고..
그러다.. 또 다른 남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잘아는 고향 오빠라고..
주말에 항상 고향집으로 내려갈때에 같이 가는걸 알게되고 나서 부터는.. 신경이 쓰였지만.. 잘 참았습니다..
그애도 그런거 까진 터치하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웃으면서.. 항상 우린 아직 사귀는건 아니라고 그랬거든요..
참았습니다..
그 전 남친은 날 알고.. 오빠라는 사람은 날 모릅니다..
전남친은.. 제 친구를 통해서.. 적당한 다짐을 받았지만..
다른 오빠라는 사람은.. 얼굴만 알뿐.. 자세히 아는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서로 바쁜 시간이 되어버렸고.. 전 일방적으로 한동안.. 바쁠 동안만 떨어져 있자는 연락을 받은겁니다..
그게.. 끝이었죠..
저의 실망감도 컸구요.. 그애가 알아버린 제가 가진 실망감의 이유도 컸습니다..
서로.. 정말 떨어져 버린거죠.. 사귀지 않는 사이라서.. 헤어진다는게 참 쉬웠나봅니다..
그렇게.. 한동안 정말 잘 버텼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이젠.. 더이상 끌려 다니지 않는다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서로 호감을 가지는 사람도 생겼고..
한동안 그 여자를 만나면서 잊었던 고향 친구들도 조금씩 만나고..
그동안 길고 긴 시간동안 미뤄둔 저의 일도 해결하고..
특히나.. 제가 꼭 해야지만 하는..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의 인생이.. 한가족의 평화가 깨어질지도 모르는 일이 생겨서..
정신없이 달렸습니다.. 미친듯이.. 다른 생각하지 않구요..
그러던중.. 연락이 왔습니다..
이제 정말 끝인거냐고.. 왜.. 그렇게 연락도 없고.. 항상 가던곳에도 안보이냐고..
날 피하는거냐고.. 황당했습니다.. 서로 끝을 보기로 하고 더이상 연락을 안한건데..
인연이란게 그렇게 쉽게 끊기는 거냐고.. 저에게 물어보는 듯한 연락을 받고..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동안.. 생각을 하다가..
한번도 하지 않은 저의 이야기를.. 저의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믿을만한 사람들에게만요..
모든것을요.. 그러니. 연락을 해보라는군요.. 절 못잊어서 그러는 거니까.. 연락하면 이번에는 받아줄 거라고..
연락을 했습니다..
만났습니다.. 늦은 시간.. 한밤중.. 학교 축제의 중간..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는 대운동장 뒷편의 어둡고 한적한 장소..
그날따라 더욱 사람들이 없더군요..
그곳에서.. 가볍게 맥주를 마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직 남자는 없다고.. 저 잊을려고 일만해왔다고.. 힘들었다고 상처가 컸다고..
왜 자길 힘들게 하냐고.. 그래서 사과하고.. 우는거 달래고.. 안아주고..
그러다 고백을했습니다..
정말 좋아한다고.. 놓치면 평생을 후회할거 같다고.. 정말 너밖에 없다고..
너없으면 인생을 사는 의미가 없을것 같다고.. 나의 곁으로 와주겠냐고..
대답은 "싫어"
후우.. 미칠것 같더군요.. 안은채로 놓지 않았습니다.. 받아주지 않으면 놓지 않겠다고..
이대로는 절대 놓지 않겠다고.. 미친듯이 울면서 끌어 안은 두손을 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자기는 지금 너무 힘들다고.. 할일도 많고 신경쓸것도 많고.. 집에도 일이있다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졸업을 하면 먼곳으로 떠날거라고..
지금의 우린.. 서로 좋아하는 감정만으로 누굴 만나기는 힘들다고.. 안정이된 생활을 원한다고..
하지만..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눈물로 범벅이된 저의 얼굴을 보이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한참을 안고 있다가..
진정이 됐을때에.. 이마에 짧게 키스 한번을 해주고 일어섰습니다..
그때..
오늘은.. 술때문에. 서로 정신이 맑지 못하니 다음날 이야기 하자고..
전 알았다고 말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직접 들려준 한마디 "사랑한다"라는 말을 남기구요.
돌아온후..
다음날 연락했습니다.. 바보짓이죠..
당연히 안되는 연락.. 멍청한짓..
한참이 시간이 흘러서.. 자정이된시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걸어본 전화..
받더군요..
그런데.. 전화속 목소리가.. 지척에서 들리더군요..
잠시 옆길로 빠져서.. 제가 있던곳을 둘러보니..
다른 남자와 팔짱을 끼고 지나가는 그애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많이 취한 상태로.. 거의 매달려 가더군요..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버린 저는 그길로.. 미친듯이.. 밤을 새면서.. 술에 취한채로.. 일에만 몰두했습니다..
사고도 좀 치고. 감전도 좀 되고.. 닥치는대로 미뤄둔 일들을 처리했습니다..
다음날 전화.. 했습니다.. 받더군요..
말했습니다..
"야.. 너 사람이 왜그래? 나한테 장난 치냐? 어제 전화하면 연락 받기로한것도 니가 먼저 한 말이고.. 다시 말하자고 한것도 너잖아.. 그런데.. 넌 다른 남자에게 거의 매달리다 시피하면서 그렇게 놀고 있어? 차랄리 니가 힘들어서 못만난거면 내가 이렇게 화는 안날거 같다. 너. 그동안은.. 한동안 떨어져 있기 전까지는 내가 널 좋아한다는 마음에.. 내 마음이 더 크니까! 너가 하는 모든걸 참았어. 니 주위에 남자가 많든. 다른 남자와 다정하든 말든. 난 너 하나만 신경쓰고 다 웃어 넘겼다고. 니가 내 약속을 어기든 어쩌든. 내 작은 잘못에는 화를 내면서 같은 잘못을 한 너의 모습에는 관대하길 바라는 이기적인 모습도.
하지만! 이건 아닌거 같다. 니가 하는 행동. 니가 다시 한번 생각해 봐라. 그게 누군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인가. 너? 나? 서로 좋아해? 웃기지마 넌 나 좋아한적 없어. 단순히 내가 좋아한다니까. 적당히 가지고 놀기 좋으니까. 맞춰준거 뿐이야. 나? 니가 원하는대로 해줄께. 어떻게 할까? 여기서 인연을 끊어? 아! 너 그런거 싫어하지? 왜 사람이 사귀다 헤어져도 친구로 남아주길 바라잖아! 나? 이젠 너에게 완전 관심끊고 그냥 지나다니다 마주치면 인사정도는 할수 있고.. 너 힘들면 술한잔 정돈 사줄수 있을거 같다? 왜? 또 친한 오빠동생으로 남아줘? 아님 여기서 완전히 끝내?
난 너에대한 나의 마음을 완전히 오픈했지만.. 넌 좋아한단 한마디 말곤 너에 대한 나의 의미를 이야기 한적이 없지? 나 어떤 인간인대? 어던존재인데? 이번에 한번 이야기 해봐?
왜? 너도 너 자신을 잘몰라? 그런거 아니라며? 너 소신은 확실한 애라며? 고집도 강하고 독한애라며? 이야기 해보라고?"
"............"
한참을 말이 없더군요.. 좀더 다그쳤습니다..
그러자 이전의 조금은 안절부절하는 목소리완 달리. 단호한 목소리로 한마디 하더군요.
"오빠 우리 그냥 지나다니다 서로 만나면 그냥 인사나 하고 지나가요."
"알았다."
그러곤 바로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곤 다시 미친듯이 일에 매달렸죠..
그러다.. 내가 왜이래야 하나 싶어서..
친한 고향 친구의 동생에게 사귀자고 했습니다..
안좋은 짓이죠.. 그애가 몇년동안 날 좋아했고.. 내가 여자때문에 힘들때..
그리고 이번도 역시.. 항상 그아이 한테 위로받고.. 가끔은 안겨서 키스도 하고.. 그랬었거든요..
울면서 좋아하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멀지만 사귀는 사이로.. 주말에만 몇번 만나다..
이렇게 욱하는 감정으로 날 좋아하는 사람의 감정을 유린해도 좋은걸까 라는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의 마음속을 비집고 들어와서.. 점점 커질려는 후배에 대한 마음이 더큰 이유였습니다..
그렇게.. 동생이랑은 사귀는 사이에.. 후배랑은 점점 가까워질려는 사이..
그러다.. 후배랑 팔짱을 끼고 지나가던중..
끝낸 여자애를 만나서.. 앞의 적은 글들 처럼되고..
동생에겐 결국 끝내자고 말하고..
친구넘은 잘했다고..(처음 사귄다 말했을때 장난 치지 말라고 엄청 욕먹었었습니다..)
다신 동생 앞엔 나타나지 말라고.. 그러면 넘어가준다고..(물론 몇대 맞았습니다..)
그렇고 나서.. 친구들과 한잔하고..
다시 일에 매달려서..
드디어.. 제가 대략 30개 정도의 정부기관과 대기업, 중견기업들이 모인 워크샵에서..
제가 해낸 일들과.. 앞의 선배들이 이룩한 결과를 발표하는 곳으로 출발하는 날이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그 아이가 다른 남자와 지나가다 저의 뒷모습을 보고 도망가는 사건이 생겨버렸군요..
바로 앞에 적은 글이죠..
놀림도 많이 당했습니다.. 워크샵 바표 직전까진 그다지 많이들 말하진 않았지만..
오늘도.. 주변 사람들이.. 엄청 놀려대는 군요..
후배 녀석은 불편한 얼굴로 날 바라보구요..
어제 저녁은 돼지같은 ㄴ이 제가 말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짐작 만으로 흘리고 다니고..
후우.. 짜증이.. 좀 몰려오는 군요..
하지만 말이죠..
헤어지고 나서 지난 1달동안.. 어제와 오늘..
무려 40번이 넘게.. 그아이의 홈피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미치도록 생각나는군요..
노래도.. 수십번을 이별과 사랑노래로 바꿨다..
다시.. 힙합이라던지..
다른.. 일상에 대한 노래로 바꿔놓고..
아니라 부정하고 싶고.. 아니라 생각하지만..
저의 마음이.. 심장이 그걸 부정하네요..
갑갑한 마음에.. 소주를 한잔 마시려 해도.. 오늘따라.. 잘 넘어가지도 않고.. 실수할 것만 같고..
왜이럴까요..
지금에와서..
왜이러는걸"까요..
저.. 바보같죠?..
지금도.. 조금씩.. 눈물이 날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