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좀 오래 알고지낸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햇수로는 6년정도? 그러다 중간에 연락이 두절되었다가(2년전), 올해 초(1월)에
우연히 연락이 닿아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애는 저보다 1살 아래(27)인데, 1월 초에는 아직 애인이 없었지만 고백을 받아서
고민하던 중이었죠. 그 이전에도 1~2년차이로 남친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전에는 친구이상으로 생각을 안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예전에는 몰랐던
모습들이 보여서 정이 가더군요 ㅇㅅㅇa
그런데 이런 1월 말에 고민하던 남자와 사귀기 시작했군요-ㅅ-;;;
웃으며 대화도 자주하고 전화도 자주하던 편이고 그래서 호감이 있다는걸 표현했는데,
"지금 남친 있는데 그러면 민망해서 싫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일단 정리했습니다.
그녀석 남친 생기면 일편단심스타일이라 ㅇㅅㅇa
그러다가 얼마전 분위기가 안좋더니 결국 깨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전화연락이야 자주 한 편이었지만(그저 친구로).
최근에 취업되고나서 고생하는 것 같아서 위로주 사주면서 다시 이야기했지만 ㅇㅅㅇ 글쎄;
회사 끝났다기에 밤 9시 20분에 만나서 이야기하다가 호감표명 했지만...
"XX씨에겐 그런 마음이 안들어서 미안해."
라는 말에 격침-ㅁ-a 이런...
친구이상으로는 생각하기가 힘들다고 말하네요.
뭐, 그 이후로도 도전정신을 불태우고 있긴한데 얼마전에 메신저로 말하는게
"xx씨와는 연인 관계로 만나고 싶은 생각은 없어, 그러니까 나 나쁜 사람만들지 마. 미안하니까."
라고 말하는걸로 봐서 확실히 거절했다-고 판단하고 물러서려는데 아쉽네요 ㅇㅅㅇa
진지하게 만나고 싶었는데;
진심이라고 말하니 "그래서 부담되서..."
후( '')y-~
힘드네요 여자 마음이라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