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어떻게 하다가 다른 지역에 있는 동갑내기 여자와

메일을 주고 받게 되었습니다.(불건전한건 아닙니다;;;)

같은 동갑내기이고.. 메일도 하루에 한통정도 꼬박꼬박 주고 받다가...

자필로도 편지 써보고.. 하면서 이래저래 알아온지 근 두어달이 되네요

약 3주전에는 네이트 친구등록을 통해 하루에도 종종 이야기를 합니다..

여자아이는 굉장히 조용하고 말수도 적고, 차분한 분위기인 반면에, 저는 부담감없이

농담도 자주 던지고 활달하게 이야기 하고 잘 웃겨주고 하는.. 서로 정 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_=;;; 그런데 약 2, 3주 전 부터 가끔식 요 녀석이

장난식으로 너가 좋아~ 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이런 말이 나오게 된게

조금은 차분하게 이야기 하다가끝날 무렵게 갸가 저에게 너는 이런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내가 참 좋아해~ 라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이건 문맥상으로 봐도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이제는 근 삼 사일에 한번꼴로 날아오네요 -_-;;

더군다나;; 얼마전에 소개팅을 했었는데;; 그걸 녀석에게 말했더니;; 정색을 하면서

담 부터 소개팅 할때는 허락받고 하라고 하네요=_=...

저희가 성격이 굉장히 상반되고 있어서, 녀석이 자기가 가지고 있지 않은 면을

제게서 봤기에 신기한것도 있고.. 더군다나 온라인 상의 이야기의 특성상

상대방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있기에 저런 반응을 보인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