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에 이어서 오늘 만났는데..소개팅녀가 1년정도 멕시코에 갔다와서 제가 멕시코요리 전문 레스토랑을 알아보고
갔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ㅋㅋ 일단 먹고 멕시코 갔다온 얘기도 좀 하고 그러다가 제가 잘 아는 바 있다고 그리로
가자고 했습니다. 신발 벗고 들어가는 곳인데 구석진데로 일부러 자리 옮겨서 그 애 옆자리로 가서 이런저런 얘기좀
하다가 말했습니다 "나 앞으로 너랑 진지하게 만나고 싶어..너한테만 잘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는데 고민을 좀 하더라구요
여자애가 취업문제로 지금 휴학중인데..저한테 그러더군요 "오빠가 좋긴 한데..지금 내 상황도 그렇고 오빠한테 왠지 잘 못해
줄꺼같고..고민중이라고..잠깐 생각좀 해보고.." 제가 그래서 "내가 해준만큼 너가 잘해줄필요는 없다고..그냥 내 옆에만 있어
주면 그걸로 나는 족하다고 내가 잘한다는게 너 그런것도 이해 못해주면서 잘해준다고 말하는게 아니라고..."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생각도 좀 하고 그러는데..뭐 평소에 손은 잡고 다니고 허리도 감고 다니고 제 어깨에 기대기도 하는데
고민하고 있는데 그냥 저도 모르게 키스했습니다-_-; 기대고 있다보니 입술이 가까이 있다보니 하게 되었는데 여자애도
빼지는 않더군요; 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볼수도 있는데 하다보니 꽤 길게 하는거 같아서 제가 먼저 입술 떼고 얘기좀
다시하다가 키스..얘기하다 또 키스-_-;하다가 가슴도 만지고-_-;적당히 했어야 했지만 아무튼 가슴까지 손이 자연스레
가는건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네요..;그후에 여자애도 저한테 더 가깝게 붙더군요..
그러다가 다시 얘기했습니다.."너한테만 잘해주고 싶어..내 옆에 있어줄래?"이러니깐 고개 끄덕이더군요..
그후로 키스도 하고 얘기좀 하다가 집에 데려다주고 저는 도착했다고 연락하고 문자좀 주고받고 지금 바로 글남깁니다;
앞으로 잘해야겠네요; 제가 잘하겠다고 그랬으니!!ㅎㅎ
근데...이건 뭔상황인지..오늘 낮에 발신자 모르게 전화가 왔었는데..이거 예전 여자친구밖에 하는 사람 없었거든요..
저한테 특별히 발신자제한으로 보낸적이 저는 얘밖에 없던지라..그냥 아니겠지 하고 있었는데..제 번호로 해서 누가
"자꾸 생각난다..보고싶어.."라고 보내왔네요-_-;; 이거 전 여자친구 맞는거 같은데..전에 한번 헤어졌을때도 이런식으로
했었는데 참 난감하네요..뭐 어쩌란건지..에휴; 아무튼 지금 여자친구한테 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