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고지낸지 3달좀 넘어가는 동생이있는데요
걔는 저보다 한살어립니다.
둘다 20대 초반이구요..;;
뭐,여하튼
3달동안 지내면서 많은일들이 있었지만
각설하구요ㅋㅋㅋ
요즘 상황은 이런데요..
예전에는 제가 자주 이랬는데
요즘에는 걔가 자주 이러더군요
술먹으면 문자나 전화로
자구있냐고 하고...
그니까 걔가 술먹으면 백프로 연락하구요
자느라 못받거나 그러면
제가 담날 연락하죠
그럼 걔가 자기 어제 술먹었다고
그러구요..
몇일전에는 있었던일 하나 쓸게요...
걔가 많이 취해있었거든요
그때 걔가 뭐하냐고 문자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디좀 멀리왔다고 하니까
걔가 저보고 전화하래요
(지가 전화하면될껄...)
그래서 전화로 얘기좀 하는데
그때당시에 걔가 좀 요즘 우울하다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제가 전화로 "지금도 우울해~?"
이랬더니 "친구들이랑 술먹고있어서 괜찮긴한데
그래도 좀 우울해..오빠 나 왜이럴까?ㅋㅋ"
이래서 제가 "오빠랑 지금 같이 안있어서그런가~?ㅋㅋ"
이랬거든요ㅋㅋㅋㅋ
그랬더니 걔가 막 웃으면서 웃기다고 그러더라구요ㅋㅋ
그러면서 얘기좀 더하다가 걔가 "오빠, 내가 좋아~?ㅋㅋ"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응 좋아"
이랬어요ㅋㅋ 이랬더니 웃으면서 "우와~솔직한데??"
이래서 제가 "오빠 원래 너한테 항상 솔직했어ㅋㅋ"
이랬어요ㅋㅋㅋㅋㅋ
뭐 계속 이런저런얘기하다가
걔가 "오빠 지금 어디야??"
근데 그때 제가 좀 멀리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좀 멀리와있어.."
이랬더니 걔가 "아............"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왜?? 오빠보구싶어??"
이랬더니 걔가 웃으면서 "오빠가 날 보고싶어하는건 아니고~?"
이러는거에요
뭐 암튼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끊었는데
걔가 그날은 좀 많이 취해있었죠..
원래 이런애는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맨날맨날 연락하고...
이번주에 보기로 했는데...
고백해도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고백해도 괜찮을까요??
지금 상황이 어떤거 같으세요???
전 세상에서 차이는게 너무너무싫어서
고백 잘 안하는데...
지금까지 사귄것도 그냥..저절로 사귀게되는거있죠?? 암말 안해도...
뭐, 그렇게 된건데..
암튼 전 얘가 참 좋네요ㅋㅋㅋㅋ
괜찮을까요??
횽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P.S 여자가 술먹고 연락하는거면 어느정도 맘이 있다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