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술을처먹고나서 토하니 피가 섞여 나와서 놀래서 병원에 갔더랬죠. 거기서 검사받고 하루 입원하면서 어떤간호사를
알게되었는데 너무 귀엽더군요.친절하구요.링겔꽂으면서 서로 웃기도 하구요.오늘 퇴원할대 한번 떠볼라고 00씨~혹시 우산있으면 빌려주세요.라고 은근슬쩍
이름을 불렀죠 ㅋㅋ 그러더니 막우산을찾더니 없다고 웃으면서 그러더군요. 그렇게 병원을 나섰습니다.
허나!! 그병원과 저희 집...즉 아파트와의 거리가 불과 3분....;;;이라... 퇴원한후 2시간후에 그러니깐 오후 9시 쯤에 다시 찾아
갔죠. 커피 1000원짜리 2개 사가지구요. 다시 가니 그분과 다른 간호사 두분이 좀 거리가 떨어져 앉은 상태로 일하고 계시더군요..앉아서 ㅋ
막상 다시 말걸생각하니 접근공포증인지 뭔지 용기가 전혀 안생겨서 미리 가지고온 처방약 2개를 가지고 말을 걸었습니다.
본인:저기..~이거..(하면서 커피2개를줌) 그리고나서
드세요..ㅋㅋ
간호사분:아..네 고마워요.잘먹을게요 ㅋ(간호사웃으면서)
본인:혹시 이약하고 이약 식전은 뭐였고 식후에 먹는건 뭐였죠..?
간호사분:아 이게 하루에 4번먹는 식전거였구..이것이 하루세번 식후약이에요.
본인: 아네 감사합니다 ㅎㅎ
그리고 바이바이;; 번호를 물어보려 했지만 이상하게 용기가 안나더군요;;
일단 얼굴 도장은 어느정도 찍었으니집도 가깝겠다...종종 가서 얼굴 비치면서 친해지면 어떻까요? 이분너무 맘에 드는데 ㅋ
오늘 커피사준거처럼 종종 가서 음료수 주고 말걸면서 얼굴 비치다가 연락처 받아내도 될까요?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
p.s:그리고 간호사들은 8시간별로 분할근무한다던데..저간호사분은 오후 3시쯤에서 제가 갔을때가 오후 9시였으니 그때까지 근무를 하더군요,.간호사들은 다른병원으로 전근가거나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근무하는 방식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