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애의 마침표를찍었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예아어아 작성일 09.07.30 01: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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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짱공유 연애게시판 여러분들 ^^

힘들때마다 여기서 위로받곤합니다

다들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터놓고 얘기할수있는공간이있다는것도 감사하구요^^

 

 

 

이제부터 제 얘기를할께요..

 

전 이제 20살된 여자친구가있었어요 지금은 아니지만요..^^

 

정말 작년까지는 여자친구와 저 모두 너무 행복한시간들이었답니다

 

서로사랑해주고아껴주고..

 

하지만 이번년도 들어와서 여자친구가 대학을가면서

 

다른많은사람들을 만나게되고 자기일도많이생기고

 

점점 저와 만나는게소흘해지더니

 

결국 4월중순쯤 저와헤어지고 여자친구는 다른남자와 조금만나는거같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아파하고 점점괜찮아지다가

 

5월중순쯤 어느날 새벽에 헤어졌던 여자친구에게

 

연락이왔습니다.

 

보고싶다고...

 

전 차갑게대하고 무시했지만...

 

결국 저도 보고싶은나머지 다음날 제가 다시연락해서

 

만나게됐고

 

다시 저희는 만나게됐습니다...

 

그렇게 다시 행복할즈음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우리 사귀는거아니라고...

 

그냥 마음이 가서만나는거라구요...

 

사귀는건 아직자신이없다구요

 

다시 헤어질까봐요... 잘 지낼수있을지가 걱정되서요...

 

제가 공익근무 예정자라 여자친구는 공익근무 시작하면서

 

훈련소 다녀오면 그때 다시사귀겠다는말만하고..

 

저는 그걸 믿고 계속 매일같이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은 여자친구와 다시 사귀는거에대해서

 

얘기하는데

 

자꾸 자신이없다고만하고.. 그냥 만나면좋고 안기면 좋다고

 

그게다라고하는겁니다...

 

그러고 몇일후에 다시 이별선언을 여자친구가하더군요

 

저도 그 당시에는 화나서 몇일연락을 안했는데

 

정말 죽어도 먼저 연락이안오더라구요...

 

이제 저도 못참아서 먼저 연락을했고 여자친구는

 

다신 이제 저 흔들생각이없다고

 

미안하다고 연락하지말아달라고하고는 연락을끊었고

 

저는 정말 멍청이처럼 매일전화하고 찾아다니고

 

다시 만나달라고애원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하는말이 자기 좋아하는사람 생겼다고...

 

교회에 아는오빠인데 좋아하는사람생겼다고...

 

그래도 둘이 서로 그렇게 좋아하는사이는 아직 아닐거란생각에

 

매일같이 다시만나달라고애원을했습니다...

 

제가 너무 마음아파하고 매일같이 술먹고 힘들어하니깐

 

여자친구가 자기 좋아하는사람있어도 아직 사귈생각은없다고...

 

그만힘들어하라고하더군요...

 

아직 사귈생각은없다기에 제가 다시 잘해주고 그러면 마음이돌아올줄알았습니다...

 

그렇게 오늘낮에는 제가 데이트를 신청했죠

 

오랜만에 나랑같이 영화나보고그러자고...

 

그런데 데이트하면서 여자애가 팔짱을끼려고하고 영화관에서 춥다고 안기고...

 

너무행복했습니다 진짜 이렇게하면돌아올수있구나하고 행복해하던중에

 

여자친구가 화장실가고싶다고 영화관에서 나가더군요

 

그사이에 저는 여자애 핸드폰을 봤는데...

 

아직 사귀기싫다는애가 남자와 하트투성이인 문자를보내고있었습니다..

 

그전날 제가 데려다주겠다는거 굳이 마다하고

 

그냥 문자하면서 버스타겠다고했던애가

 

그사이에 그 좋아한다는오빠를 만난거죠...

 

그러고 새벽까지 한 사랑넘치는문자들...

 

보고싶다사랑한다등의 닭살문자에 모든문자에 하트가...

 

너무 충격받아서 영화관에서나왔습니다

 

영화관에서 나오니 여자애도 화장실에서 나오더군요...

 

왜나왔냐고 물어보길래 나 너 문자 다봤다고...

 

왜 아직사귈생각없다며 이렇게 버젓히 사귀고있냐고

 

물어보니 사귀는건아니라고하더라구요

 

그러고 전 너무 화나서 따졌습니다...

 

이럴거면 내 데이트신청부터 다 거절하지 왜만났냐고...

 

왜 만나서 팔짱끼고 안겼냐고...

 

자기도 모르겠다고 미안하다고하더군요...

 

그러고 넌 대체 누구한테 마음이 있는거냐고 물어보니깐

 

그 교회오빠라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너무 화난나머지 3년이나 널 아껴주고 사랑한사람

 

이렇게 처참하게버리고 다른바람둥이 놈한테 꼬임에넘어가서

 

그놈하고 이렇게 히히덕대고 있냐고 난 힘들어죽겠는데 이미친년아

 

이러니깐 여자애가 저를  때리더라구요...

 

자기가 왜 미친년이냐고

 

그러다가 저도 모르게 여자애의 뺨을 때렸습니다...

 

진짜 너같은년은 한번이렇게 맞아봐야 정신차려라고하구요...

 

그러고 여자애는 울먹거리면서 가더라구요...

 

그이후는 정말 잡지도못하겠고...

 

때린것도 너무 미안하고...

 

연락도못하겠고...

 

진짜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그 아이가 헤어지자고한지 2주가되어갑니다

 

2주동안 마음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제대로밥도못먹겠고

 

잠도못자겠고...

 

매일같이 전 여자친구와 평범한데이트하는꿈을꿉니다...

 

그렇게 그 아이가 다른사람과 사귀고있는걸봐도

 

제마음을 못잡고 그아이만있으면 너무 행복하겠다는 생각을합니다..

 

저 정말 괜찮아질수있을까요...

 

다시돌아오는일은없겠죠?...뺨까지때렸는데...

 

너무 힘들어죽을거같습니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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