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누군갈 만나러 간댔잖아요?..
만났습니다.. 잘 놀았구요 ㅋㅋ
처음부터 실수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못알아 본거죠..ㅡㅡ;;
너무 바꼈더라구요.. 쌍커플 좀더 진하게.. 코 세우고.. 턱깍고.. 앞트임에..
결정적인건.. 빈유의 슴가가.. 거유가 되어서 나타난..ㅡㅡ;;
원래 탄탄한 몸을 가지고 있어서..(딱보기 좋은 탄력있는 체형.. 잘 빠진 그런 애죠..)
보기는 좋으나.. 슴가가 작다고 얻다대고 등짝을 앞으로 들이밀고 다니냐고 머라했었던 애인데..ㅡㅡ;;
이번에 확장공사를 했더군요..;;
얼굴 왜 고친건지.. 정말 이쁘고 좋았는데.. 물론 친구일 뿐이었지만..ㅡㅡ;;
언밸런스에.. 실망..
하여튼.. 첨에 못알아보고.. 바로 옆에 있는데도.. ㅡ,.ㅡ;; 기다리고 있고..;;
아.. 갑자기 저보고 화내는데.. 내가 진짜 황당해서
"아 아줌마 누군데요? 왜 내한테 신경질인데요?"
이랬더니.-_ㅡ;; 못알아본다고 그겠다더군요..
가라고 그랬죠.. 이름도 말안하는데.. 내가 알게 뭔가 싶어서..(이때까지 자기 누군지 모르겠냐면서 사람 갈궜거든요..)
그리고 전 언제나 여자들한테 신경질 나면 저보다 어려도 아줌마라 그럽니다
"아 이아줌마가 장난하나? 내가 아줌마를 어떻게 아는데?" 이런식으로 붙어버리죠..;;
하여튼.. 한 20분 기다렸나요? 전화가 오더군요..
받아보니.. 친구가 돌아간답니다..ㅡㅡ;; 자기 화났다면서..
처음에 올때부터 얼굴보고 인사할려니 전혀 모르는척해서 사람 뻘쭘하게 만들고..
(전 모르는 사람이 인사하면 당연히 제가 아니겠지하고 생각하고 고게를 돌려버립니다.)
옆에서 아는척 해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오히려 소리지르고
쌍욕을 퍼부으면서 머라 하더군요.
그래서 한마디 했죠
"님하 죄송요 돌아오셈."
뭐 어케 설득해서 미안하다 하고.. 사과하고 오늘 내가 산다 그러고.. 데려왔습니다..ㅡㅡ;;
한마디 하는거 잊지 않았죠.
"야! 씨! 그러면 얼굴에 손댔다고 말이나 하던가? 왼 모르는 사람이 옆에서 아는척하는데 내가 어떻게 아는데? 내가 니 맨날 보던 사람이가? 몇년만에 보는데 변한것도 못알아볼판에 니 얼굴 손댄거는 앤간히도 알아 보겠다~!! 안그러면 좀 적게 손대던가? 완전 딴사람 되가지고 와서는 신경질만 내고 있노"
불꽃 싸다구 날라오는거 살짝 피해주고 바로 빌었습니다ㅋㅋ
그냥 근처 별다방 가서 이야기좀 하다가 올만에 포켓도좀 치고 노래방도 가고
(둘이 크라잉넛 노래 메들리로 전부 부르고 지금 목터질려는중..)
올만에 팔짱도 좀 껴보고 장난 친다고 팔짱낀 팔꿈치로 슴가 툭툭 건드리고 모른척하다가 처맞을뻔하고..;;
(신입생때 제법 이런장난 쳤거든요..ㅡㅡ;; 그때는 하고 바로 도망감..;;)
볼링도 치고.. 하여튼 하루종일 할거 다하고..ㅋㅋ
제돈이 .. 아~~ 주 적게 나가는 쾌거도 >.<;;
ㅋㅋ
애가 돈을좀 번답니다..;;
후줄근한 옷 입고(친구 만나는데 치장은 잘 안해서..ㅋㅋ) 옆에 섹시하게 입은애 끼고 다니면서 민망해 죽을뻔도 했고..
(ㅡ,.ㅡ;; 어깨위로 옷이 없더군요.. 밑에는 상상에.. 치마는 아님..ㅋㅋ 술집에서 아가씨 나온줄 알았다는..;;)
제가 원래 야하게 옷입는 애를 무지 싫어하는데..-ㅡ;; 친구라서 참고 넘어간..ㅋㅋ
그러고.. 둘이 술마시고..ㅋㅋ
오랜만에 만났는데 이대로 헤어지기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산다길래 친구 집으로 갔는데..ㅋ,.ㅋ;;(이상한거 상상하지 말아주삼.. 목적은 순수했으니까.. 술이 목적..ㅎㅎ)
다시 이야기좀 하는데..
진짜 문제는 여기서 부터.. 성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죠..
직접적으로 찔러서 물어봤습니다.
"야 원래 이쁜얼굴인데 얼굴에 돈은 왜들였는데?"
그리고 니 가슴은 좀 심한거 아니가?
니는 등에다가 언덕 만드나? ㅋㅋ 그러고 좀 심하게 웃었죠..ㅡㅡ;;
화내더라구요..;; 왜 자긴 이쁘기만 하다고.. 니가 내 심정을 아냐면서..;;
(저요 동안같지 않은 동안입니다.. 왜 빨리 늙고 오래가는..ㅋㅋㅋㅋ 17살때 부터 지금까지 전 쭉 25살입니다~ ㅋㅋㅋㅋ)
원래 동안이었는데.. 애가 한동안 다른지역 가서 고생심하게 하면서
(집안 사정이 좀 그래서.. 휴학하고 이사갔었거든요.. 학교 졸업은 하긴 했는데.. 혼자 고생이 좀 심했었습니다.. 전 학과를 다른곳으로 옮기고 나서 부터는 한번도 못봐서.. 정확히는 모르구요.ㅎ)
급속도로 늙어가는 얼굴이 있더랍니다..;;
그런데.. 어떤 남자를 만났는데.. 돈이 제법 있더랍니다.. 대신 나이도 좀 있구요..
돌싱도 아니고 미혼이고.. 돈은 많고.. 여자도 많고.. 놀기 좋아하고.. 능력도 좋은 그런남자..;;;;
미쳤냐고 그랬죠 그런인간 만나고..(나이가 40대 초반이던데..)
막 화를 내더군요 니가 뭔상관이냐고.. 뭐 그래서 알았다 그러고 (내인생도 아니니..)
그래서 그남자 확 잡아서..
앞트임좀 하고 쌍커플좀 손보고..;;
그러다 어떻게 연줄이 되서 지금 직장 들어갔는데..
버는 돈이 제법되서.. 턱이랑 코 손좀 보고..
얼마전에 얼굴 밖에 돌아다닐 정도로 붓기 가라앉고.. 아직 자린 안잡았는데. 킁..
그 남자랑 헤어지고..;;
할게 없어서 저한테 연락한거더군요..
집이 혼자 사는데.. 좀 비싼 아파트에 살더군요.. 엄청 좋아보이더라는..ㅎㅎ
좀 머라 했습니다.. 남자 벋겨먹고 그러는거 아니라고..
여자애가 찔리는지 버럭해버리고 저도 조금 언성 높이고.. 인생 그렇게 사는거 아니라고..;;
하여튼 그러고 나서 좀 미안하더군요.. 나름 힘들어서 그런걸 건데..;;
그.. 이래 저래 사과하고.. 다시 예전 이야기 하다가..;;
술이 떨어져서 사러 갔다 온다길래.. 보내 놓고..(따라가야 하는데.. 귀찮더라는..ㅋㅋ)
그애 컴으로 짱공좀 하다가..;;
애가 너무 늦길래.. 어디까지 갔나 싶어서 전화하니까.. 홈플러스..ㅡㅡ;; 24시간 하는데 가깝다고 거길.. 젠장..ㅋㅋ;;
돌아올땐.. 소주 양주 맥주.. 콜라.. 킁..;;
푸~짐 하더군요.. 안주도.. 어디서 배운건지.. 술집에서 나올만한 안주가 제법 나오고..;;
(거의 제가 마심.. 술이 약하네 어쩌네..ㅡㅡ;;)
하여튼 또 마시고 나서 .. 집에 올려는데.. 혼자 있기 싫다고.. 오늘은 그냥 좀더 놀고 낼가라더군요..;;
"아 지랄하지마라 나도 할일이 많아서 잠좀 자야지 된다. 외롭긴 뭐가 외로운데? 그냥 자면 되지. 술도 많이 들어갔겠다. 한번만 더 잡으면 가만 안있는다?"
이러니까 약간 머뭇 거리더군요.. ㅋㅋ
그래서 나갈려니까.. 그럼 같이 나가자더군요 바깥 바람돔 마셔야겠다고..ㅋㅋ
같이 나와서.. 아파트 입구로 가는데.. 또 팔짱을 끼는데..
아놔.. 이번엔 내가 친게 아닌데 얘가 슴가로 제 팔을 자꾸 자극하더군요..;;
"ㅡ,.ㅡ;; 니 뭐하는데?"
급당황 하더니..ㅋㅋ
아무것도 아닌척을 하는데.. 순간 골떄리더군요.. 옷이 좀 그랬거든요..
몸매가 들어나는 티에 그 츄리닝 중에서도 조금 달라붙는 바지..ㅡㅡ;; 갑자기 미친건지.. 불끈거리는데.. 술도 들어갔겠다..
이러면 안되는데랑 생각과 함꼐..;;;;
쪽~!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짝~!! ㅋㅋㅋㅋ
아프더군요..;;;;
더 때릴려는거 급하게 막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요점은.. 어두운곳도 아니고.. 아까 집안도 아니고.. 이렇게 가로등 불빛 다있는데서 뭐하는 짓이냐고?
응? 이건 뭔 말인가 싶어서..
좀 처다 보다가 씨익 웃어주고..
다시 집으로..ㅎㅎㅎㅎ
뭐.. 그랬습니다.. 같이..
.....................ㅎㅎㅎㅎ
항상 들고 다니는 쉴드 3개중 남은 2개 다 써버린..ㅡㅡ;;
근데 사귀진 않을거 같습니다..
심심할때 만나서 같이 놀다가.. 이래 저래 또 이런저런일 있을지도 모르고..
(자주 있을듯.. 이번에 본 친구 성격으론..)
뭐.... 실속은.. 있네요..ㅎㅎ
핵심적인 실속은 없지만..ㅋㅋ
아닌가.. 핵심만 있는건가..ㅎㅎ
서로 애인 생길 동안은 이렇게 만날거 같은 분위기인데..;;
이래도 되나요? ㅎㅎ;;
PS. 절대 사귀는 일은 없음..;; 뭐.. 이래 저래 이야기 해보고 있던 개념이 사라져버렸고..
또 너무 몸을 좀 쉽게 굴리는 스타일이 되어 버렸고..
돈을 많이 벌어서 그런지.. 씀씀이도 좀 크고..;;
하여튼 저완 안맞는 애가 되어버린듯..ㅎㅎ
전 순수한애가 좋다능 >.<;; 털털하지만 성격은 순수한 그런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