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전에 크나큰 실연을 당하고 결국 연애불감증에 걸린 저였지만 이번에 어떻게 해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는
데요..
제가 나이가 23살에 현재 학교는 휴학중인데 휴학하면서 음악을 시작하게 되어 현재 힙합쪽에 음악을 하고 있거든요..
음악을 시작하면서 1년전에 겪은 실연의 고통을 잊으면서 서서히 먼가 제 중심을 세울수 잇엇고 자신감이 없던 저를 업그레이
드해서 연애하지 않아도 뭐 나는 멋지니까라는 터무니 없는 생각을 하며 지내왔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학교 MT때 이번에 들어온 신입생에게 반했습니다.
학교는 서울이고 고향은 부산인데 저도 학교는 서울이고 고향이 부산이라 어떻게 자주만날 기회가 생겼어요.(현재는 휴학중
이라 서울쪽에는 통 못갑니다)
방학때나 되서 (방학때 이 아이가 고향에 내려옴)자주 만나게 되었는데요. 제가 음악을 하는 특성상 이 애가 제 팬클럽 회장을 자처하면서 어떻게 친해지게 되
었거든요. 막 디지털싱글도 내고 이러니까 그런 사람이 옆에 있는게 신기햇나봐요. 그래서 저는 흔쾌히 허락하고 정말 팬이
생긴거 같아 기뻤죠 .
무튼 방학때 어떻게 이 애를 보게 되었는데 영화보러가자고해서 영화보고 , 그리고 걔 친구들도 제 음악을 들었다며 막 저를
보고싶어한다면서 어떻게 어떻게 하여 더블데이트까지 한번해봤는데요..
제 마음이 이아이를 그때 한참 조금 좋아질려는 상황인데 애 친구라는 것들이 자꾸 저를 불붙이더군요...
막 엮을려고 말을 의미심장하게 하거나, 내가 말만 꺼내면 걔랑 연관을 짓거나.. 그리고 저번 네이트온에서 좋아하는 애 친구
가 자기 싸이에 사진 올려놨다면서 제가 좋아하는 애 사진도 올려놧다며 보라더군요. 그래서 보면서 제가 댓글을 막 달고 있
는데 너무 많이 댓글을 달아서 제가 "아 이거 너무 스토커 같애 ㅋㅋㅋ 댓글 일일이 다달고 ㅋㅋ" 라고 하니까 그 친구라는 애
는 "오오. 과연 누구의 스토커이실까?"라면서 제 심장을 쿵 하고 떨어트리더군요...
아 아무튼..미치겠습니다. 안그래도 좋아하는데 옆에서 이렇게 부추기니까...더 좋아지고.
근데 막상 제가 좋아하는애는 그렇게 감정을 드러내진 않고..ㅠㅜ(만나자고 하면 절대 빼지는 않음..)
또 제 친구들은 옆에서 자꾸 애 개강하면 이제 당분간 못볼텐데 그러면 아웃오브사이트 아웃오브마인드된다면서 개강전에 고
백하라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고수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