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s.o.s를 쳐봐요..

퍼스트_키스 작성일 09.10.17 21: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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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술자릴 갔는데 괜찮은 여자애가 있는겁니다.

 

평소 잘 웃고 웃을때 이쁜애를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물론 다들 그러실거에요 거의 남자들이 비슷하듯이요...

 

일단 나이는 동갑이고

 

사는곳도 택시타고 기본요금에서 쪼끔 더 나옵니다.

 

머리털나고 집으로 가다가 처음으로 번호 달라고 했네요...

 

그 다음날은 먼저 연락이 오더라구요...

 

처음보고 그 담날 만났고...

 

3일뒤에 또 보고....

 

그때까지 반신 반의 했습니다.

 

내가 외로워서 그러는지 아니면....

 

정말 얘를 좋아하는지 말이죠....

 

나이는 서로 동갑입니다.

 

근데 3번째 만남에 제가 좋아하는걸로 저 자신이 느꼇습니다.

 

4번째 만나고....

 

저녁에 전화하는데

 

네이트온에서 기분 안좋다고 해서

 

전화중에 친구가 옆에서 "오빠~" 이러는겁니다.

 

그랬더니 얘가 누구야? 이러길래 친구라고 말을 하니

 

일단 끊고

 

문자가 오더군요

 

"아 짜증나 내가 너 여자친구도 아닌데 왜 놀려대"

 

솔직히 친구한테도 좀 짜증이 났지만...

 

기분이 안좋다고 저한테 이렇게 말하는 얘도 원망스럽더군요

 

그 다음날인 토요일날 전화 한통화 했는데 안받더라구요

 

문자 한통을 넣었는데

 

답이 없더라구요

 

일요일은 제가 연락을 일부러 안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날 네이트온으로 아무일 없다는듯 제가 말을 걸었구요

 

그렇게 다시 연락도 하고

 

하루정도 일부러 안하기도 하고

 

이번주 목요일쯤?

 

여자애가 성남에서 일을 합니다. 초콜릿을 좋아하는것 저도 알아서

 

성남까지 볼일 있다고 뻥치고 가서 끝나고 같이 버스타고 왔죠

 

여자애한테 선물할 초콜릿좀 골라달라고 하고

 

사서 포장하고 맥주에 치킨 한마리 뜯으면서

 

다 먹고 집으로 데려다주면서

 

초콜릿 주며 기분 나쁠때 단거 먹으면 좋아지니까 먹으라고 하고 줬더니

 

겁나 좋아하네요

 

암튼 그렇게 하고 담날이나 다담날 만나서 고백하려 했는데

 

먼저 연락은 커녕 제가 맨날 합니다.

 

피곤한듯 해서....

 

만나자고 함부로 못하겠고

 

자기도 사람이면 제가 좋아하는걸 눈치 챘겠죠?

 

오늘 낮까지 연락하다가 아까 집에 간다고 했는데

 

그 후로 연락이 없네요

 

저녁에 맥주 한잔? 이렇게 보내고

 

한시간 전에도 자나? 대답이 없어~ 이렇게 보냈는데 답이 없네요

 

솔직한 마음으론 저도 좀 성격이 급해서

 

때려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연락을 당분간 하지 말아야 할까요?

 

미칠거 같네요.....핸드폰만 보고있구요.....

 

 

 

앞으로 제 처신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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