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건전한 방법으로 만난 사이는 아니지만
아는 여자아이들이 있습니다
갈곳없이 떠돌아다니는모습이 예전의 저를 보는거 같아
결국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원룸을 구해줬습니다
아이들을 착하긴 하지만
요즘 세상도 그렇고 무엇보다 조건을 하던아이들입니다
주변에서는 다들 미쳤다고 하는군요
네..확실히 미쳤지요
만약 나쁜마음 먹는다면 저는 그대로 깜빵이군요
모든게 다 제 명의로 되어 있고 제가 일하는 피시방까지 알고 있으니
그렇지만요..
도저히 내버려둘수없었습니다
더 나쁜길로 빠지게 될거라는걸 알고 있으니깐요
집으로 돌려보낸다 하더라도 과연 얼마나 갈까요?
차라리 그냥 이대로 정착을 시켜주고 스스로 마음이 변할때까지 지켜줄려고 합니다
긴 삶은 아니지만 살아오면서 비난보다 감싸안아주는게 더 좋다는것을
배웠으니깐요
정말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은 이대로
계속 보살펴줄 생각입니다
굳이 위험성을 감수하고 이렇게 까지 하는
저를 저도 잘 모르겠네요...;;
단순한 동정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