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인생을 사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글을 올렸었지요
오늘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라고
이별을 통보하는 여자친구
분명 자신의 몸 상태 때문에 나에게 상처 주기 싫어서 라는거
알고 있습니다
쓰러질때마다
"이젠 포기 하고 싶어"
라는 말을 들은게 한두번이 아닐정도로 요즘 몸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아마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들었겠지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당장 내일 죽는다 해도
이 사람을 그냥 보내면 평생 후회할것 같았습니다
"니가 하루를 살던 한달을 살던 항상 니 곁에 있을거고
상처를 준다는 생각은 하지마라 상처는 치료하면 되는거다
그냥 지금 하루 하루를 소중히 생각하자"라는 말을 했습니다
잠시 생각좀 할 시간을 달라는 여자친구
마침 또 몸이 안좋아진 상황이라 결국 집까지 데려다주고
여자친구 집 근처에서 그저 전화기가 울리기를 기다리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