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연애겟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그러는글은 아니고 그냥 심란해서 적어봐요 ㅎ
그냥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여자얘랑 저랑은 원래 약간 친한 사이였고 나중에 남자얘 한명을 알게되서 셋이 친하게됬어요
그런데 그 남자얘가 여자얘에게 관심이있어보이더라구요 자기 감정표현도 은근히 하고
그래서 저도 여자애에게 호감이있던터라 급하게 그 여자에게 더 다가갔습니다.
그와중에 정말 혼란스러웠죠 그애는 그 남자얘 에게 기울었다가 저에게 기울었다가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엔 저에게 약간더 많이 마음을 갖게되었어요 제 생각이긴하지만
하지만 그와중에도 그여자얘는 약간 아슬아슬한 느낌이었어요 어디로 기울지모르는...
중간에 제가 작은 상처라도 주면 금방 그남자에얘게 마음이 간것같고
어느날은 그여자얘가 시간이 비게 됬는데 저의 만나자는 제안을 거절하고 자기가먼저 그남자얘에게 연락도 했습니다 영화보
자고
그떄 제 열등감이 폭발했죠.... 전 나름 그얘를 아끼는 이미지였고(가끔 생각없는 행동이 상처를 주기도했지만) 그남자얘는 나
쁜남자? 흠 자기맘에 안들면 갑자기 화내고 연락끊고 그런애였어요 그렇기때문에 더 속상했죠
그얘는 항상 자기는 나쁜남자 싫어하고 착한남자가 좋다고 말했거든요
그런데도 그 남자얘가 그런식으로 나쁘게 행동할떄 여자얘는 속상해하고 우울해 하는거였어요
그러다 그남자가 나중에 아무렇지도 않게 말걸면 자기도 갑자기 기분좋아서 다시 친하게지내고
전 그래도 제마음 솔직히 말하고 약간 억지스럽기도 했지만.... 더 가까워지게됬어요
중간에 의심스러워서 그얘 문자나 메신저 쪽지 몰래 보기도했는데 그남자얘와 한 대화는 저랑은 다르게 선을 긋더라구요
어느정도 이상의 대화는 안하는는 그런.... 그래서 전 그냥 안심했죠
그래서 그얘랑 거의 사귀는 단계 까지갔지만 제가 생각없이 저지른 큰실수+쌓여온 작은상처에 그얘가 크나큰 실망을 하고 절
완전히 싫어하게됬어요........연락도 완전히 끊었죠
그후 몇일후에 그남자얘랑도 연락을 끊더라구요.. 알아보니 이유는 그남자얘의 잦은 나쁜행동(갑자기 화내고 연락끊는행동)
때문인것 같더라구요.....
그후 몇일 후부터 그얘 미니홈피같은곳에 의미심장한? 글이 올라옵니다.
미안하단 글, 난 너무힘든데 넌 너무 잘살고있는것같다는 글, 자꾸 생각난다는 글, 사랑한다는거 다 거짓말이었어
뭐 등등 다양한 글이올라오더라구요 -_ 전 별로 신경안썻어요 그러다가 한달 두달이 지나고
어쩌다가 그여자얘가 친구랑 한 대화를 듣게됬어요
자기가 그땐 너무 화가나서 연락을끊었는데 너무 후회되고 미안하다
그남자얘가 맨날 보고싶고 아쉽고 생각나서 미치겠다
그래서 그남자얘 찾아갈생각이다
떨려서 말을 못걸겠다
예전에도 무슨 행동만하면 주위사람들이 좋아하는거 아니냐고 의심해서 아무행동도 못했다
이런식으로 그남자얘에 대해 말하더군요
저랑 연락끊은지 몇주만에 그정도로 그남자얘가 좋아지는건 힘들자나요....
순간 그여자애 미니홈피에 지금까지 올라온글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면서
제 과거가 다 파괴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난 원래부터 그얘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나 하는생각도들고.........
아 그럼 난 그냥 속고살았나 하는생각도 들고.....
그럼 내가 지금까지 갖고있던 추억이 모두 부정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지난일갖고 이러는게 정말 찌질하지만 -__
아 그냥 제 감정이 너무 흥분을한것같아요.......
에휴 제마음을 다스리구싶네요........
그여자얘는 아무잘못없는거겠죠
제가 이상한거겠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