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받은 얘-_-.. 찝찝한 느낌입니다.

피곤한교수님 작성일 11.01.26 20: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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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연애왕초보입니다

근데 얼마전에 약간 반강제적? -_- 으로 아는 동생한테 21살 여자를 소개받았어요

그 녀석이 A녀한테 B라는 여자를 소개받았는데

그 A녀가 자기도 남자 소개시켜 달라해서

걍 옆에서 동생이랑 술먹던 제가 소개받은겁니다.

 

그래서 첨엔 문자하다가 사진 서로 보고

보니까 제스타일로 괜찮게 생겼더라구요

A녀는 문자보다는 전화를 좋아하는지  전화를 계속 하더군요

그러던중에 갑자기

그A와 B가 좀 멀리사는데 저희 사는 곳으로 온다고 한겁니다

그것도 당일에 저한테 연락이 오더군요

솔직히 전 그날 다른 중요한 약속이 잡혀있어서 못간다고 했습니다.

제 약속도 저녁술약속 이었고

그 여자얘들도 저녁에와서 술밖에 먹을게 없었어요

A가 저한테 계속 오라고 연락이 왔지만 갈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아는동생+A,B 술먹고

전 제 약속때문에 따로 술먹는 중에 몇번더 A한테 자기 보러오면 안되냐고 연락이왔습니다.

하지만 그땐 이미 제 한계치로 취해서 -_-... 그냥 늦지 않게 집에 가라고 약간 강요하고 걍 들어가 잤습니다.

 

다음날 그 동생하고 연락해보니 제가 못간다고 한 얼마후에 그녀석이 친한 술친구 한명을 불렀나 봅니다.

그 친한 술친구가 처자식도 있는 얘였는데....

그래서 밤새 술 진탕 먹고 모텔가서 동생말로는 자기는 B와 잠자리 갖고 술친구와 A는 안가졌다는데

제가 동생녀석 술친구한테 캐보니 사실 잠자리 가졌다더군요

솔직히 좀 어이도없고 -_- 제가 살아온 환경과 너무 달라서 문화충격도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그 A 녀랑 연락한지 몇일 안되고 아직까진 별 호감이 크지 않아서

그렇게 슬프거나 일상생활 힘들다거나 그런건 없네요

 

그냥 어이없고 충격적이고..... 그 두 남자 색기들한테 화도 나고

 

그런데 제 동생녀석 아직도 이 사실을 제가 모른느줄 아는지

가끔식 연락와서 잘되고 있냐고

A가 저 괜찮아하는거 같다고 잘해주라고 이럽니다 -_-

 

저 그 날 사건 이후로 한번도 연락안하구 있거든요

아 그냥 그일 생각할때마다 짜증만 나네요

제가 아직 너무 남자 여자 관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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