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이 있을까여?

베이비하니 작성일 09.12.01 01: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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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초반 남자입니다

 

우선 제가 일하는곳에(지하철타고 한시간거리)

 

우연치않게 집가는 방향이 똑같은 한살어린 여자아이가있는데요(바로옆동네)

 

그래서 9월부터 주말에 일끈나고 자주 같이가곤했어요

 

그러다 일이 일찍끈나면 영화관가서 영화도보고 밥도먹고 그랬는데

 

이아이가 월~금요일까지 학교다녀야되구 토일은 일을 가야되서  워낙바쁜데

 

집은가까워도 만날시간은 별로없었거든요 일주일에 한번? 거의 늦은시간에 만나구 그랬는데

 

먼저 만나자고하면 거절하는거 없이 잘만났어요

 

그러다보니까 좋아하게되고 평소에도 자주 생각나서 문자도 매일주고받았거든요

 

겉으로는 친한오빠동생같이 지냈지만

 

빼빼로데이날 선물까지포장해서 주고 티나게 관심을 표현했죠 

 

며칠전에 만나서

 

' 너나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어봤어요

 

 이성하고 좋은오빠로 둘다 느낀다고 했는데

 

분명히 마음은 있는것같은데 (어장관리 절대아님)

 

그런데 이아이가 겉으로는 너무 저에게 무관심한거에요

 

거의 제가 먼저 연락을해요 또 왜렇게 무관심하냐 물어보면

 

문자보내는게 귀찮다고 그러고 제가 방해될까바 연락을 안했다네요;;

 

대화를해도 무조건 제가 주도해서 말을해요 ㅠㅠ

 

원래 성격이 그런것같기도 한데요 ㅠㅠ

 

 

오늘 이아이가 학교를 안가는날이였는데

 

어제도 일끈나고 오늘 만나자고 하니까 과제있다그러고 못만난다그랬는데

 

왠지 제가 얘한테 매달리는거 같구 좀 보채는거같아보여서 안만날려고 연락을안했어요

 

얘가 활발하지만 A형에다 말수도 별로 없고 순진하고 속마음을 잘안털어놓는애라서 저로서는 좀 답답하네요

 

술도 거의 못먹고 먹을 기회도 별로없어서 이러다 이얘도그렇고 저도그렇고 고백안하고있다가

 

 마음이 떠나는건 아닌지

 

조금있으면 방학이라 볼시간이 많을것같기두한데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조금씩 불안하네요 ㅠㅠ

 

 

 

 조언좀듣고싶습니다 흑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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