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쫓아다닌 여자얘가 있습니다. 거의 남들이 말하는 어장관리 식으로 당했죠...

어떻게 어떻게 해서 사귀게 됐지만 역시나 사랑은 많이 좋아하는 쪽이 불리한 게임이라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차여서..

지금은 친구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얘랑 많은 일들이 있어서 미련은 아주 조금 남아있지만 친구처럼 지낼수 있습니다.

근데 얘도 이남자 저남자 만나며 안좋은 일도 생기고...같이 술먹다 울고 많이 지쳐있는 상태더라고요

저한테 이러더라고요....

예전에 내가 너한테 못할짓 했지만... 그때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지금와서 많이 후회된다고

이제와서 너가 생각나고 보고싶다... 이러면 정말 안되는 거 알고있는데... 너한테 기대고 싶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몇달동안 쫓아다닌 앤데 미련이 하나도 안남았다면 거짓말이죠. 미련은 있는데..

예전에 제가 얘한테 당했던 일들을 생각하면 화도나고...

만약에 잘되서 다시 사귀게 된다면... 앞서서 생각하는거일수도 있지만 불길한 예감이 들어요...

똑같은 일이 번복될거 같은느낌... 이렇게 된다면 얘를 못볼꺼 같은데....

지금 많은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말할기회가 생긴다면 말할건데..

아무래도 친구가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