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오랜만에 시간이 된다길래....
점심을 같이 먹었습니다....
회사 근처에 있는데...
문자가 오더군요...
여친은 답문보내고 그러면서 장난으로..
"어디..어른이랑 밥을 먹는데 밥상 머리에서 예의 없게!!"
라고 했드니..
웃으면서..
"학교 오빠야...어제 밥 같이 먹었는데 오늘도 같이 먹자고~~"
대학생이니까..ㅡ.ㅡ;;;
그리고 제 예전글 보심 아겠지만...공순이라서....ㅎㅎ
밥다 먹고 저도 회사에 말해놔서 한시간정도 외출 처리하고
별다방에서 차 한잔 마시는데..
화장실 간 사이에....저도 모르게 문자를 봤는데...ㅡ.ㅡ;;;
이건뭐...저만큼이나 문자가 많더군요..ㅡ..ㅡ;;;;
여친한테 물어보니까
복한한 오빠라고....그냥 친해~~라고 하더군요....
그러던중 제가 핸펀 들고 있는데...문자가 오더군요...
"주말에 시간 괜찮음 우리 바다 보러갈까??^0^/"
어익후..ㅡ.ㅡ;;;;
여친도 당황하고...저 화난 표정으로 내가 답문한다...
하면서..
"저 주말에는 남자친구랑 시간을 보내야 해서요....."
했드만.....바로 문자 오더군요...
"아..남친있어??...."
그 후로 그냥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전 회사로 복귀...
여친도 피곤하다고 집으로 가고....
방금전에 여친이 전화가 와서 한다는 말이....
고백 받았다고...자기랑 사귀자고....
여친 거절 했다고..근데 같은 학년이고 수업도 거의 비슷해서 어떻게 해야하냐고...
그냥...쌩 하라고 할려다가.....
적당한 선만 그어..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참..기분이 그렇네요..ㅡ.ㅡ;;;;
전 아래 님처럼 싸운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서로 감정상한것도 아닌데...
제 여친 이쁘지도 않습니다...객관적으로.....
공순이라 그런가..ㅡ.ㅡ;;;;
올해들어서 떨궈놓은게 3명...ㅡ.ㅡ;;;
어익후.....골킵 있다고 골 안들어가냐??
라는 명언이 있지만...
골킵이...반데사르 라면....무실점 행진 할수 있습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