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망할놈의세상~

돈까스먹자 작성일 09.12.25 13: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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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화가납니다..

 

이틀전에 마음이 너무 심난하여 동네한바퀴 산책 하고 있었는데

 

키는 한 165정도 되보이는 이쁘장한 여성분이

 

"저 죄송한데 00놀이터가 어디인지 아세요?"

 

처음보는 여성분인데다가 이쁘기까지 하니 이런여자가 말걸어서 좀설레이더군요 ㅎㅎ

 

친절하게 설명을 해드렷더니 고맙다면서 갈길 가더군요..

 

저도 뒤로 돌아서면서 싱글벙글햇죠 미인과의 대화는 언제나 즐거우니까요

 

한3발자국 갓을까? 저를 다시 부르더군요

 

뒤돌아봣더니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사실 00놀이터 물어볼려고 말건게아니라 그쪽이 마음에들어서 번호좀 물어보고싶어요"

 

저는 이말듣고 깜짝놀랏죠.. 깜짝 놀란김에 얼버무리면서 도망왔습니다-_-...

 

사실 4년된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3주도 안되서 좀많이 우울하던 저라서 다른여자를 만나고 싶다는생각도 슬슬

 

들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찾아온 여성분에게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여성분과 잘되도 다시 버려질꺼같은 무서움이 들어서요..

 

저는좀 겁쟁이가 된거같네요 ㅠㅠ..

 

횽들이 적절한 처방전을 알려주세여 ㅠㅠ

 

자랑으로 들릴수도 있는데

 

자랑임ㅎㅎ 욕써도 욕먹겠습니다 횽들

 

욕해도 내기분은 좋으니깐 낄낄낄 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번호는 모른다는거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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