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면 50분 정도 거리지만 서로 일하는 시간대가 애매해서 평일엔 만나지도 못하고 주말에만 하루 만남니다.
평일엔 만나도 제가 퇴근후에 여자친구 일하는 가게에 가서 놀수가 있고 막차 시간도 있어서 2시간만 보고 헤어져야 하고
그렇다고 해서 택시를 타자면 돈이 부담되는 상황이고 어쨋든 여러가지 악조건이 꼇습니다.
다음날 일찍 출근해야 하니 왔다갔다 하면 5시간 밖에 못자고요 ㅠㅠ
어제는 이런거 때문에 싸웠는데..
제가 간다 해놓고 볼일이 생겨서 많이 늦어질꺼 같아서 못간다고 했다가 여자친구가 크게 삐졌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볼일 다보고 가서 같이 밥먹고 달래주긴 해서 풀긴 했지만 힘드네요 ㅠㅠ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만나다 보니 연락만 하며 지내기엔 어쩌다가 말로 표현못할 미적지근한 분위기가 되기도 합니다.
막상 할말도 없고 분위기가 애매해져요 ㅠㅠ 매일 만나면 이럴일도 없겠는데..
서로 좋아는 하는데 가끔 이렇게 힘들때가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