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진도"글 남긴 사람입니다.

개똥전사건담 작성일 10.03.20 18: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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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은 마음을 비워라. 어떤분은 마음이 열릴때까지 천천히 기다리려라.등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몇일 생각해보니 마음을 비우는게 낫겠다 싶어서 이제 그런쪽으로 생각을 안할려고 합니다.

 

어제 여자친구 기분 좀 풀어주고 싶어서 약속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찾아가서 만났습니다.

 

갑자기 약속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취소할까 아님 오늘은 그냥 헤어지고 내일 볼까 약속을 2시간정도 미룰까 하더군요.

 

그래서 걍 기다릴테니 천천히 만나고 오라고 했습니다.

 

결국에 다시 만나서 좀 걸었는데 그냥 조용히 걷고 싶더군요.

 

저도 기분이 쳐지니 자연스럽게 여자친구도 조용해지다가 기분 풀어주고 싶어서

 

장난을 치던데 그때 전 그 장난들을 받아줄 수가 없더군요.

 

어쨌던 좀 걷고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전에 그런걸 설득하면서 티격태격해서 그런가 모르겠는데

 

지금 제 마음이 이상합니다.

 

스킨쉽을 안한다고 생각해서 이런 맘이 생기는거 같진 않고

 

그냥 힘이 없고 짜증까지는 아니지만 그런 식의 느낌이 듭니다.

 

글로 표현 할 수 없는 묘한 기분....

 

어떻게 된건가요;;;

 

제 욕심인거 같은데 헤어지기는 싫고 어떻게든 이런 기분을 빨리 풀어버리고 싶습니다.

 

저의 지금 이런 마음과 행동이 잘못되었다고는 알겠는데 머리속처럼 행동이 되지 않는군요.

 

제가 지금 왜 이런가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해결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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