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은 마음을 비워라. 어떤분은 마음이 열릴때까지 천천히 기다리려라.등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몇일 생각해보니 마음을 비우는게 낫겠다 싶어서 이제 그런쪽으로 생각을 안할려고 합니다.
어제 여자친구 기분 좀 풀어주고 싶어서 약속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찾아가서 만났습니다.
갑자기 약속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취소할까 아님 오늘은 그냥 헤어지고 내일 볼까 약속을 2시간정도 미룰까 하더군요.
그래서 걍 기다릴테니 천천히 만나고 오라고 했습니다.
결국에 다시 만나서 좀 걸었는데 그냥 조용히 걷고 싶더군요.
저도 기분이 쳐지니 자연스럽게 여자친구도 조용해지다가 기분 풀어주고 싶어서
장난을 치던데 그때 전 그 장난들을 받아줄 수가 없더군요.
어쨌던 좀 걷고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전에 그런걸 설득하면서 티격태격해서 그런가 모르겠는데
지금 제 마음이 이상합니다.
스킨쉽을 안한다고 생각해서 이런 맘이 생기는거 같진 않고
그냥 힘이 없고 짜증까지는 아니지만 그런 식의 느낌이 듭니다.
글로 표현 할 수 없는 묘한 기분....
어떻게 된건가요;;;
제 욕심인거 같은데 헤어지기는 싫고 어떻게든 이런 기분을 빨리 풀어버리고 싶습니다.
저의 지금 이런 마음과 행동이 잘못되었다고는 알겠는데 머리속처럼 행동이 되지 않는군요.
제가 지금 왜 이런가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해결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