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심리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스킨쉽에 대한 부분인데요.
제가 지금 여자친구말고 전에 사귀던 사람들한테 뽀뽀를 하거나 뭘할때 물어봤었습니다.
예를 들면 " 뽀뽀해도 되겠니?", "뭐해도 되겠니?" 이런식으로요.
전 단지 상대의 의사를 알고 싶고 그런거 싫어하는데 제가 좋다고 막하는거 같아서 배려(?)차원에서
물어보곤 했습니다.
반응은 몇번 대답이 없으면 걍 알아서 해버리고요.
하지만 저의 이런 점이 소심해 보이고 바보같은 행동들이라고 하더군요.
전 단지 저의 이기심땜에 상대가 스킨쉽을 싫어하는데 강제(?)로 하는거 같아서였는데요.
하지만 지금 여자친구한테는 이런식으로 안하고 그냥 분위기(?) 보고 알아서 합니다.
전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거기서 현재의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1년가까이 지켜보다 대쉬를 했죠.
사귄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3번 사귀었는데 그전에 여친들은 제가 스킨쉽을 하고 싶었습니다. 만난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말이죠.
하지만 현재 여친은 이상하게 스킨쉽을 하고 싶지 않더군요.
성적인 매력이 없어서 그런건 아니고요. 혼자있을때 여자친구 생각하면 설레이고 하는데
막상 만나서 있으면 예전 애인들처럼 스킨쉽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사귄지 3일째였던가요. 암튼 조용한곳에서 같이 앉아있었는데 제 어깨에 기대더군요.
분위기가 뽀뽀를 해야겠더군요.
근데 이상하게 전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눈치없는 사람이 되는거 같고 사귄지 얼마 안되서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10분정도 고민하다가
결국엔 뽀뽀를 했었습니다.
참고로 여친은 20대후반인데 남자친구 사겨본적이 없다더군요...
앞에 사귄 여자친구가 처음으로 남자를 사겨본애라서 스킨쉽할때 티격태격 싸우기도 많이 했었습니다.
설득한다고 식겁을 해서....이번에도 처음 사귄다는 말을 듣고 머리를 한방 맞은거 같더군요.
얼마전 시험을 앞둔 여자친구가 불안해 하는거 같아서 잠시 바람이라도 씌러갔었습니다.
하다보니 외박을 하게 되었죠.
제가 3번 사겼는데 오래 사귀지도 못했고 잠도 자지 않았었거든요.
잘수있는 상황은 다들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분위기때 제가 상대의 의사를 물어봤는데 싫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잠만 자고 했었습니다.
이번에도 스킨쉽을 좀 하다가 제가 할래?라고 물어봤는데
시험도 얼마 안남아서 좀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공부하는데 걱정 많은데 괜한걸로 걱정을 더 늘려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안했습니다.
그냥 스킨쉽같은거 제가 좀 해줬죠.
제가 좀 서툴었는지 어떻게 해달라고 말을 하더군요.;;;
순간 얘가 경험이 많나 싶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안물어볼려고 하다가 제가 어떻게 그리 잘 아냐고 물어봤는데 학교 교양수업시간이라든지
여자끼리를 그런거 이야기 잘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고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군대가기전엔 고지식적이고 해서 혼전 순결을 생각을 했으나 군대갔다오면서 사고가 많이 개방적이게 되었습니다.
저도 한번 자보고 하니 제가 그런걸 고집하는것도 모순이다 싶기도 하고.
그래서 과거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과거도 물어* 않고 알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그냥 패스했죠.
다음날 일어나서 저랑 궁합을 보러가자고 하더군요. 철학관으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저희 궁합이 안좋게 나왔습니다. 기분이 찜찜하더군요.
거기에 흔들리지 말고 서로 지금 좋은 감정이 있으니 좋은관계 계속 유지하다고 했습니다.
지금 현재 서로 좋은데 괜히 말 한마디 들었다고 애정사이에 금이 간다는건 바보 같은 짓이라는 둥 여러가지 말을
해줬습니다.
그리고 상대방도 제 말에 동의를 하더군요.
다음날 이야기를 하자고 하더군요.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여자친구가 7월말쯤인가 시험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좋은 수확을 얻고 싶고 집중을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첨에 사귈때 7월시험때문에 좀 고민을 했었는데 제가 결국에 설득을 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암튼 전 궁합때문에 그런게 아니지 하면서 묻자 그런건 아니고 집에서 그렇고 압박이 있어서 힘들고
자기는 두가지 일을 동시에 잘 못해서 그렇다면서 이해를 해달라고 하더군요.
시험끝나면 다시 저한테 집중하고 저 잘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하자고 했죠.
집에와서 어디 물어볼곳이 없어서 어머니께 여쭤봤습니다. 어머닌 여동생한테 말씀을 하시고요.
일들이 이렇게 되었다 하니 여동생이 하는 말이 저를 테스트(?)한다고 하더군요.
공부한다는 소리는 맘에 없는 말인데 제가 잡아주길 은근히 바라고 있다고.
그말을 듣고 밤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안볼려고 하니 안되겠다. 내일 수업마치고 보자."
좀 있다가 전화가 오더군요.
여자친구도 보자고 하더군요. (당시 마트에서 어머니랑 여동생이랑 장을 보고 있었습니다.)
잠시후 또 전화가 오더군요. 여자친구더라구요.
문자보냈는데 답장이 없어서 전화했다고 하더군요.
오빠 무슨 할말있어? 이런 문자와 전화였습니다.
전 그냥 보고 싶어서 그런거라 하니깐 알았다고 하더군요.
여동생이 그 모습을 보고 자기 말이 맞다고 하더군요. 저의 애정을 시험해본거라면서.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눈치없이 여자친구 배려한답시고 연락을 안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싶더군요.
근데 여자들은 속마음이 뭔가요?
좋은면 좋다 싫으면 싫다 말을 해주지. 싫은대도 싫다. 좋은대도 싫다.
대체 어느박자에 춤을 춰야할지 모르겠네요.
전 다른 눈치는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연애 눈치는 제로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