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싫어도 싫다 좋아도 싫다."글을 남긴 사람입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이상한 기준이 있었습니다.
친구들 중에 나이트가서 부킹하고 여자들도 자주 만나고 바꾸는 애들이 있습니다.
그런게 안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나이를 조금씩 먹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늦바람이 무섭다."
젊을때 특히 솔로일때 이런 경험을 해봐야지 가정을 꾸리고 살때 그런거에 호기심이 덜하고 알거 아니깐
오히려 가정에 충실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결혼해서도 그렇고 연애할때도 그렇고 그런쪽으로 능란해야 관계가 잘 유지될거 같다는 생각.
예전에 친구들과 노래방을 갔었습니다.
친구한넘이 도우미를 부르더군요.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라 애들 성향을 알고 있었습니다.
여자 이야기 잘 안하고 건전한(?) 이야기만 하던 애들이였는데 도우미랑 잘 놀러군요.^^;
나쁘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저였습니다.
전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앉아서 이야기만 하고 손만 잡고.
뭘 어떻게 해볼려고 해도 미안해서 못하겠더군요.
여자쪽에서 어떻게 해라고 하는데 못하겠더라구요.
이런 저때문에 오히려 잘놀고 있는 친구들이 난감해하고 민망해 하더군요.;;;;
그게 참 미안했었습니다.
다음날 제가 한번 더 가자고 했었습니다.
이번엔 술을 마시고 갔었습니다. 소주2병을 마시고 갔죠.
근데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바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아는 동생이 회관을 다녀왔다더군요.
가서 뭘 어떻게 했다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듣고 호기심이 생기고 답답한 저를 좀 타파하고 싶어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꼭 한번 가볼 생각인데 언제 갈지는 모르겠군요.
근데 문제는 현재 여자친구가 있어서 미안하다는겁니다.
첨에 가봐야겠다고 생각할땐 솔로였는데 지금은 있어서 고민이 많이 듭니다.
여자에 과거에 대해선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문란하지 않다면....요즘 세상에 다 그렇다고 생각을 하니.)
하지만 이상하게 제 자신한테는 아주 엄격한거 같습니다.
왜 이럴까요?
어떻게 하면 저의 답답한 구속에 벗어날수있을까요?
참고로 전 야동같은것도 잘 봅니다. 이성에 대해서 관심도 많은데 막상 실행을 할려니 잘 안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