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데 처음 글올려봄 (그냥 푸념;;)

랙포유랙 작성일 10.03.23 01: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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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심심해서 간간히 보게되다가 한번 글을 올립니다.

 

조용한 이밤에 제 이야기나 한번 해볼까 합니다.

 

전 연애나 혹은 연애에 관련된 경험을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지금은 23살이고 군대다녀오고 2학년 1학기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이성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제가 너무 쑥맥인데다가 여자앞에서는 어쩌할줄 모르는 청년입니다.

 

물론 여자라고 느끼지 않는 이성에게는 그러진 않습니다만;;(그냥 솔직히 그렇게 느껴짐;)

 

제가 너무 열등의식을 가져서 그런걸까요... 외모로 봤을때는... 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중하에서 '하'라고 합니다.

 

그래도 제가 아는 형님은 저를 위로차원에서 하는 말이였던지 넌 내가볼땐 정말 '중'이야 라고 말해주십니다.

 

키도 작고..(172~3) 약간 살도 있습니다.(인격이라고 하죠. 많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남들많큼 능력이 있다거나 집안이

 

빵빵하거나 돈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저 평범하고도 그중에 가장 평범하다고 생각한건중에서.. 좀.. 아래입니다.

 

뭐 아무튼 저는 이런정도의 사람입니다. 저는 돈이 없어서 2류~3류의 인서울대학은 못가고... 지방에 있는 지방거점 국립을

 

다니고 있습니다. 군대를 갔다오고 대학교를 좀 다니다 보니.. 뭔가 인생의 덧없음을 가끔 느끼곤 합니다. 그리고 외로울때도

 

정말 많죠.. 어떤 책이 있더라고요 고독이 나를 위로한다고... 그래서 저는 그말을 계속 고수해봤지만 역시 저에겐 너무 힘든

 

일이였습니다. 친구 한명이(여자애) 저에게 여자좀 소개 시켜줄까? 이래도 저는.. 조용히 거절합니다;;

 

이유는 제 자체에 있다고 판단하고있습니다. 일단 여자라는 존재에 대해서 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평균에 못미치는 조건

 

을 가진 남자라고 생각하고 저를 스스로 깍아내린 탓에 저는 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떠한 상황에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며칠간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서 제 자신에게 넌 아주 잘생겼어 그리고 넌 보이지 않는 매력이 있

 

어 라고 하면서 제 자신을 위로하고 매일마다 평일에 학교 주말엔 교회를 갑니다.

 

제 주변이나 혹은 제 옆을 매일 스쳐가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씩 짝이 있더라구요. 저도 뭐 언젠가 결혼을 해야하고 그전에

 

연애라는 것도 해봐야하고 이나이에 안하면 나중에 못할텐데... 가끔 이런 저런 생각이 듭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저의 절친

 

한 형님께서는 여자친구를 사겨보라고 하지만... 제가 뭘 알아야지요 하하;; 뭐 자연스럽게 물 흘러가듯이 대하면 된다라는 것

 

수없이 많이 들었죠 하하;; 근데 중요한건... 제 앞에 어느 누구도 한명이 없네요 ㅋㅋ 그래서 조금씩 한걸음 더 나아갈려고

 

모르는 사람에게 어떠한 구실이 하나가 주어지게 되면 과감히 말을 걸어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것도 잘 안되네

 

요 ㅋㅋ 아.. 인생이라는 것 여기에는 각각의 인연이 주어지는데 저도 그 인연이 참 궁금하네요. 친구가 장난스레 너가 이런말

하더라도 안생길 사람은 안생겨 라고 농을 하지만 ㅋㅋ

 

그래도.. 누군가에게 동반자가 있다는 것.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정말 부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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