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유저이지만 하도 열받는일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아 진짜 여친 재워달라는 거땜에 짜증나서 죽겠습니다.
나이 20살도 넘게 처먹고 무슨 애도 아니고 무슨 얼어죽을 재워달라는 건지
연애초기도 아니고 이제 천일이 다되가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매일 저지랄이니 미치겠습니다. 진짜.
원래 여자들은 다 이런것들입니까?
솔직히 오버하지 마라..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실상을 보면 그것도 아닙니다.
제가 안재워 주는건 아닙니다. 단지 대학 과제물이니 이것저것 하다 보니까 밤늦게까지 할게 많은데,
그런건 상관 안합니다. 무조건 재워 달라는 겁니다.
안해주면 개 삐지고 말도 안하고, 개같은 문자 보내서 짜증나게 하고,
해주면, 성의 없게하지 말고 제대로 재워 주라고 하고,
지는 쳐자면서 얘기 한마디도 안하면서 나보고 계속 이런저런 얘기 하랍니다.. 나원 참.
제가 병신도 아니고 대답도 없는데 혼자 말합니까??
한두번이면 하겠지만 어떻게 매일..그리고 바쁘다 보니깐,,
그냥 자장자장 이러고 얼릉코~ 자자 이런식으로 반복 하는데,
그럼 됬다고 짜증난다고 혼자잔다하고 끊어요..
아님, 제가 그냥 솔직히.. 오늘은 정말 시험도 있고 바빠서 그냥 혼자자라.. 하고 좋게 얘기도 하는데,
그러면 넌 항상 공부가 더 중요하지 이러면서 또 삐져 가지고 끊습니다.
너무 이렇게 적으니깐 여친애 성격 이상한 것처럼 적어 놓았는데,
보통 땐 괜찮아요, 다른때 전화할때도 그렇고,
그냥 잘때 전화하는것만 저럽니다.
뭐.. 결론없는 주저리 주저리 였네요.
딱히 해결방법을 원한다기 보단.. 그냥 답답한 제 속마음을 표출하고 싶었습니다. ^^
제가 이런얘기 사람들한테 하긴 좀 그렇고,, 아는 연애 상담게시판은 여기 밖에 없어서..
어쨌든 쓰잘데 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쓰고보니깐.. 저도 아직 철이 덜든것 같네요 ㅋㅋ